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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28 23:58 조회수 1360

이달엔 둘째주에 모두 김장들 하시느라... 한 주 미루어 셋째주에 찾아 뵈었습니다.

찾아뵙는 것도 늦고 후기도 늦고... 죄송합니다.... ㅡ.ㅡ

 

11월 16일

참석자  : 이선희, 탁미미, 어인숙

 

바람이 시~원하게 불던 토요일 오후..  탁미미 이모와 할머니댁엘 들어서니...

방안엔 못보던 침대가... (맨 바닥에서는 앉았다 일어나시는게 너무 힘이 드셔서 들여놓으셨답니다.. )

욕실옆 개 집에는... 누렁이가 아닌 앵두가 떡하니.. 앉아서 졸고있네요... ㅡ.ㅡ

근욱이는 지원한 대학에 면접이 있어 일찍 나갔다하고,  다빈이와 문혁이는 게임삼매경에...

할머니께선 좀 수척해 지신듯.. 그래도 반갑게 맞아주십니다..

 

점심은 간만에 고기 드시고 싶다셔서 집밖으로 외식을.. 나갔더랬어요..

살쪄서 다이어트 해야한다며 인숙이이모 염장을 지르던 키 152 cm 의 다빈이는... 헤헤헤  그럴 줄 알았지요..

꼬기보더니 폭풍흡입을... 해 댑니다.. 문혁이도 할머니도 맛나게 드셔주시니 기분 좋고..

전날 당직하시고 퇴근하시며 들러주신 선희언니도..잘 드셔주시니 므흣... ^^ 

이모들 중에 탁미미이모가 제일 날씬하다는 다빈이의 말을 들고 입이 찢어져 귀에 걸린 그 탁미미 이모는

근욱이와 아버지 드시라고 돼지갈비를 사 주시는 후덕함을 보이셨다지요... 흐~~~

여튼 벌~건 대낮부터 온몸에 꼬기냄새 풀~풀 풍기며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_^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그런지.. 연세가 있으셔서 그런지..

할머니께서 점점 거동이 불편해 지시는 듯 해서 사실 많이 안타깝습니다..   건강하셔야 할텐데...

근욱이도 원하는 대학에 진학 했으면 좋겠고,이래저래 걱정스럽긴 하지만 잘 되겠지.. 생각합니다.. ^^;;

 

모두모두 따뜻한 겨울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몸도 마음도... 

 

IMG_202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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