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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3.19 17:59 조회수 1020

날이 조금씩 풀리고 있기는 해도 일교차가 커서 이럴때일 수록 건강 잘 챙기셔야 합니다~~^^

 

김근원할머님댁 방문후기

 

참석자: 임민정, 임상환, 김복길, 문희중, 이정민

 

김근원 할머님 댁에 모여서 그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안부를 묻고,

할머님께서 드시고 싶어하는 음식을 토대로 하여 계획을 세웠습니다.

떡갈비가 드시고 싶다 하셔서 검색검색!!

이렇게 딱! 뭐가 드시고싶다고 하실 때가 제일 마음이 편해요ㅋㅋ

찾아보니 경기도 양주시 장흥에 있는 떡갈비 전문식당이 있었습니다~

나들이 하기 좋아하시는 할머님 모시고 가기 딱이겠다싶어 장흥으로 향했습니다.

예약전화를 하고 가서 바로 자리에 앉을 수 있었구요ㅎㅎ

날이 좋아서인지 나들이 나온 사람들이 많이 보였어요~ 자리 없을까봐 걱정했는데 예약문의를 하기 잘했다 싶었죠

떡갈비와 갈비탕, 냉면 등을 주문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식사가 끝나고 커피를 마신 후 잠시 쉬다가 식 당에서 나왔습니다.

날씨도 좋기도 하고, 나오신 김에 어디로 모실까~ 고민고민

드라이브 하시는 걸 좋아하시기 때 문에 차를 타고 일단은 이동했습니다.

2차는 은평 뉴타운에 있는 아이스크림가게로 갔습니다.

혹시 싫어하시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어찌나 맛있게 드시던지..ㅋㅋㅋ

할머님의 모습을 보고 즐거웠습니다. 떡갈비가 할머님께서 생각하셨던 거보다 부드럽지가 않아서 좀..그랬거든요..ㅠ

그렇게 즐거운 시간을 보내다가 할머님댁으로 돌아왔습니다~ㅎㅎ

다행히 오늘따라 날이 많이 풀려서 포근한 봄날씨를 만끽하며 좋은 시간을 보냈더랬습니다.

 

이창숙 할머님 댁


참석자 : 최윤희, 조남정, 이병수, 이강민


지난 가을, 계단에서 넘어져 무릎 수술을 하신 뒤로,
외출이 자유롭지 못한 할머니를 위해
이번 달에는 오곡밥과 대보름 나물을 가득 싸들고 찾아갔습니다.

문 앞에서 몇번이나 할머니를 부르고, 문을 두드리고 나서야,
할머니께서 겨우 인기척을 내십니다.
여전히 불편한 무릎때문에 거동이 불편해,
한참만에야 문을 열어주십니다.
앉아있다가 일어나는게 제일 고역이라며,
그래도 많이 나아졌다는 말씀끝에
씨익 웃으시는 할머니의 얼굴을 보니,
그나마 다행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스쳐갑니다.

오늘도, 변함없이 할머니께서 애정하는 메뉴, '돼지갈비'를 먹으러 나섰습니다.
겨우내 교회분들이 먹을거리를 챙겨줬다고 하시면서,
요즘들어 입맛이 떨어져
집에서는 잘 먹지 않게 된다고 하십니다.
아픈 무릎 때문에, 잘 움직이지도 않으시고,
입맛이 없어서, 잘 드시지도 않으니,
할머니의 하~얀 다리는 나날이 날씬해져갑니다.
봄이 무르익어, 날씨가 따땃해지면,
강아지와 함께 하는 할머니의 산책시간이 좀 늘어나서,
다시금, 튼튼한 다리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각 방 어르신들께 필요한 지원이 더 있는지 알아보자는 논의가 있어
할머니께 직접 여쭤보니,
당장 급한건 없다고 애써 손사래를 치시는데...
현역에서 공익으로 금의환향(?)한 창훈이 때문에 먹을거리가 신경쓰이고,
비만오면 천정부터 타고 내려오는 검은 곰팡이 때문에 아쉽다고 하십니다.

복지관에서 몇가지 반찬을 받아다 드셨는데,
영양사인지 조리사인지.. 담당자가 바뀌면서
반찬 종류도, 양도, 맛도,, 아쉬운게 많다고 하시네요...
할머니께서 좋아하실만한 반찬거리를 마련할 수는 있지만,
자주 찾아뵐 수 없는 일정때문에 걱정입니다.

도배는... 얼마전에도 지원을 제안받았었는데,
어차피 비가 오기시작하면 머지않아 곧 시꺼멓게 된다며 사양하셨다고 합니다.
할머니 생각으로는 장마지나고 가을 쯤에 도배를 새로하면
늦은봄까지 오~랫동안 깨끗하게 쓸 수 있을 것 같다며,
가을쯤 할 수 있는 기회가 있겠느냐고 물으시더군요...
알아보겠다고 말씀드렸는데,
시기조절이 가능하다면,가을 쯤 연계해 드리면 좋겠네요..


창훈이가
몸을 다쳐 현역을 벗어나 집으로 다시 돌아오면서
할머님의 상태가 안정되고, 표정도 상당히 편안하게 보입니다.
하지만,
먹을거리, 입을거리 등등 기본적인 생활비 지출이 많아질 것을 생각하니,
마음 한 편이 무겁네요...

 

박정자 할머님댁 후기

참석자 : 민미애&성현&정원, 선재숙&하진&하서, 이계영&서현, 김지연(윤태영, 문희중)

교회에서 돌아오실 할머니를 기다리는데,

오실 시간이 됐는데도 나타나질 않으셔서 댁으로 가보았더니

두꺼운 잠바를 입은 할머니께서는 핼쑥한 모습으로 우리를 맞아주셨어요.

많이 아파 보이신다고 하니

그 동안 감기를 심하게 앓으셔서 병원에 일주일 정도 입원하셨다는데,

지금은 거의 나았다고 하셔서 그나마 마음이 놓였습니다.

밥 맛이 없으시다 하시길래 아플 때 일수록 더 잘 드셔야 한다고

식사 같이 하시고 약을 드시라고 말씀 드렸더니

못내 알았다 하시며 우리의 부축을 받고 댁을 나섰습니다.

따끈한 감자탕과 매콤한 해물뼈찜을 시켰는데

우리 가족들 국물에 밥까지 볶아서 남김없이 먹어 주시네요~

할머니께서도 잘 드셔서 다행이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동안 놀이방 시설에서 하진&하서, 성현&정원이는

밥도 먹는 둥 마는 둥 노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식사 후 오랫동안 앉아 계시는 것이 힘드실 것 같아

장을 본 후 할머니 댁으로 가서 사과를 깎아 먹으며 많은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어른들이 하드를 사주겠다고 하니

하진&하서 자매가 위~아래~ 위위~아래~ 노래와 춤을 췄고,

성현이의 고기 먹은 만큼 뱃살 빼기 격렬 댄스가 이어졌으며,

정원이의 짧지만 강렬한 방송 댄스로 웃음이 끊이질 않았습니다.

헤어질 때 할머니께 다음달에는 건강한 모습으로 뵙자는 인사도 빠뜨리지 않았습니다.

아직도 집 밖에서 끝까지 손 흔들어 주시는 할머니의 모습이 선합니다.

 

 

이영인어머님댁 후기

 

참석자: 김연숙, 이용구 이지수 송지은 김영서 김민서 김영록

 

제법 따뜻해진 봄 볕에 이끌려 서오릉 다녀왔습니다.

점심도 맛있게 너무 맛있어서 배부른줄 모르고 먹었다는....

따뜻한 햇볕 받으며 서오릉 산책 했습니다.

벌써 푸르스름하게 새싹들이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잔디밭에 앉아서 사진도 찍고 게임도 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모처럼 맑고 깨끗한 하늘에 잔디밭도 뛰어 다니고

아이들 재롱에 어머님도 한껏 웃으시고 행복해 보이셨습니다.

작년까지는 걷는데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았는데

오늘은 웬지 조금 불편해 하시면서

요즘 허리가 더 아파서 잘 못 걸으시겠다고 건강하셔야 할텐데 걱정입니다.

허리에 좋은 운동 몇가지 알아서 담 번에 가르쳐 드려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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