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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1.08.22 10:26

정모 일기..

2011.08.22 10:26 조회 수 1969

처음 가보는 전국모임으로 일찍 서둘러 가볼려 했는데....동생돌잔치 참석으로 9시에

 

집에서 출발하여 밤12시쯤  도착했다. 미미가 나와서 첨 맞이한다....며칠전 생일맞이 대전단관 티켓 2장 샀는데..

 

솔직히 갈수있을런지 몰것다. 서경원에서 신청하신 분들과 같이 모두어서 내 카니발전용차선 타면  갈려고 맘을 먹는다.

 

차에서 내려 모임방쪽으로 가보니 모두들 둘러앉아  노래를 부르고 있었다. 참,,,,,,다행이다. 없을 줄 알았는데..

 

갑자기 흥분되기 시작한다.블루 2잔 소주 2잔 맥주2잔에 벌써 나의 손에 마이크가 쥐어졌다.  놓고 싶지 않다....... 

 

이리 흔들 저리 흔들 어느덧 새벽4시 하나둘 쓰러지기 시작하는데 미애,선재 승표가 남아있다...강적들..끝까지 남아있겠단다.

 

나도 늦게 참석도 했고 오기가 생긴다. 맥주잔(종이컵)이 삐뚤어 질때까지 서로서로 거드며 이야기를 나눈다.

 

점점 날이 밝아오고 7시쯤  처음 보는 윤희가 일어나서 동참한다..일어나자마자 맥주먹는다. 무섭다...그만해야겠다..

 

선재가 떨어지고 승표는 사람들을 깨우러 나갔다.. 이 틈을 타 잠깐 화장실 간 사이 미애도 쓰러져 있었다.    

 

결국 나도 뻘건  눈 해가지고 아침밥 한 술 뜨고  고꾸라졌다.

 

시끄러운 소리에 눈을뜨고 쓰린 속 달래가며 숲속의 신선한 공기를 품어본다. 빙글빙글 세상속으로 빨려들어간다.

 

한바탕 수영장속으로 몸을 던지니 정신이 번쩍 든다. 사실 더 많은 분들과 인사도 나눴어야 하는데..늦은 바람에

 

아쉽다......이 글을 통해 인사를 드립니다. 얼굴은 못뵈었지만 반가웠었고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하겠습니다.

 

집에들 갈 시간...난 전용차선을 타려면 적어도 4명이 내차에 타야된다.. 민정이가  인원을 소집후 출발...

 

처음보는 윤희와 수미,,,,,,그리고 딸 같은 지형이......ㅋㅋ 이건 진짜다...누군 기분 좋고 누군 기분 나빴을 것 같은

 

맨트다.  한바탕 웃음을 뒤로하고 휴게소를 들르니 용구형님이 들어온다.같이 간단 점심을 먹고 내달린다.

 

근데 막혀야 전용차선 타고가는 기분이 날텐데.....어라 시원스레 뻥 뚫려있다.....평일에도 막히는 경부고속도로..

 

천안 부근에서 약간 정체 되더만 전용차선보다 더 차가 없다...된장......먼저 출발한 병훈이 중부탔는데 하나도 안 막히고 

 

동서울 거의 다 왔다고....지형이에게 미안했다..집이 그쪽인데....그래도 남친하고 데이또 잘 했지?ㅎ~

 

용구형에게 콜해 안성 휴게소에 미팅해서 신발던지기게임 한판.....묵찌바 두판......모두 졌다.....용구형 딸 지수가 

 

복수의 미소를 진다..저번 장안동에서 실수로 소주를 부은 적이 있는데 엄청 울었다.이번 게임에서 단단히 나를

 

벼르고 있었던 모양이다..다행이다.....갈때 수줍게 인사도 한다..지수야~ 아찌 이쁘게 봐죠~알았지~

 

고속터미날에 민정이하고 수미,지형이 내려주고.....잘들 들어갔지? 멀리가는 민정이가 걸린다...원주 콜을 외쳤었는데..

 

윤희랑 이런저런 얘기 나누며 안양단관때 보자며 헤어지고,,,,,,졸린 눈 비벼가며 사워하고 쓰러집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큰 모임때 항상 고생하는 몇몇 분들이 있다. 말 않해도 보는사람은 다안다.

 

그런 분들의 노고에 나같은 거저 먹는 사람도 있다................따뜻한 말 한마디가 필요하다...   

 

모두들 사랑한다고........

 

재미있고 즐건 추억을 만들어 준 여러분에게 하고픈........................................  

  • ?
    광양댁 2011.08.22 11:22
    머...노팬티운전자도 많았다던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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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2 15:10
    난 젖은 팬틴데..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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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도깨비 2011.08.22 12:06
    새벽까징 노래를~~~ 체력 대단하세요...덕분에 잠 엄청 설쳤다는것...ㅋㅋㅋ
    그래도 재미난 정모엿어요~~~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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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귀여운도깨비 2011.08.22 23:38
    여지껏 살면서 그렇게 우렁찬 자장가는 처음 들어본듯~~~잼나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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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2 16:41
    자장가 였는데..잘들 주무시라고..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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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라미슈 2011.08.22 13:51
    원하는 시간에 귀가를 했는지?^^ 안성휴게소에서의 한 판이 정모의 끝을 더 즐겁게 장식해 준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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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2 16:42
    담엔 말뚝박기 어때요~ㅋ
  • profile
    광양 2011.08.22 18:02
    수고 하셧쑴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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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바라기소녀 2011.08.22 19:11
    정환오빠 오시고... 저는 잠신이 내려서...바로 자러 갔는데...마이크를 놓지않으셨단 후문이...
    전 자러 잘갔네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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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3 10:40
    새내기정신! 담엔 꼬~옥 들려줄께..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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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혜 2011.08.22 22:10
    와~~밤새도록 술을 마시고 아침까정 ㅋㅋㅋ그래도 잘 도착하셔서 다행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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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3 10:41
    내안의 또 다른 나가 있었습니다.ㅋ
  • profile
    영록 2011.08.22 22:30
    모두들 무사히 집에 잘 귀가를 하셨다니 다행이네요...
    담에 또 기회가 생기면 또 뵐날을 기약하면서 다시한번 수고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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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3 10:42
    같이 술 한잔 못했지만...반가웠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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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떵향기 2011.08.22 23:04
    난,,,오빠와 1등인줄 알고 잤는데7시 30분쯤??,,,,오빠는 그와중에 산책?^^대단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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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댁 2011.08.24 15:37
    저도 낮부터 마시지 않았으면 1등먹을 수 있었는데...^^
    야밤에 도착한팀 ... 나빠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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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3 10:44
    앞으로 우리 그러지 말자..끝까지 버티는거...나이가 있잖아~ㅋ
  • profile
    김동숙 2011.08.22 23:58
    12시에 잠자려고 나왔는데.. 노래 듣다가 2시 반에 잤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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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3 10:45
    반갑습니다.저 2시반부터 노래했는데...제 노랜 못 들으셨네요^^담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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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왕언니 2011.08.23 09:19
    만나 뵈서 반가웠어요*^^* 근데 음주를 전략적(?)으로 마셨다 면서요 ㅋ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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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3 10:46
    반갑습니다.제가 좀 치밀하거든요..ㅋ담에 또 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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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영자 2011.08.23 09:19
    일기 내용 아주좋아..참잘했어요.도장 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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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3 10:48
    인정 받은 거야~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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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니윤희 2011.08.23 14:56
    일어나자마자 마신 맥주는 생수 대용이었습니다아~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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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양댁 2011.08.24 15:36
    이싸람 독일풍인걸~
    맥주로 여는 상쾌한 아침 ㅎㅎ
  • profile
    내오랜... 2011.08.24 11:42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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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용수 2011.08.24 23:58
    호도과자 너무 잘먹었습니다^-^
    데이뚜도 잘했구용..또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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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6 17:25
    진짜 윤희 딸 아녀~ㅋ 담에 또 봅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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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바다 2011.08.25 12:58
    오빠의 노래솜씨,음주가무?, 체력...무엇보다 열정과 애정 짱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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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6 17:24
    알아줘서 고맙군..역쉬~ㅋ
  • profile
    황소뿔 2011.08.26 12:40
    형...조~~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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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년만에~ 2011.08.26 17:23
    말투가 왜이래~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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