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얀눈 펑펑 내린 날
날이 추워 눈이 녹지 않고
그대로 하얗게 남아 있는 날
따듯한 커피 한잔과 함께 하고 있어요
청춘이라고 부르는 아프고 아프고 힘든날들
..
이제는 아련한 추억이 되어 소중해진 시간들
..
잊어 버릴까봐 자꾸 되새기고 싶어지는 청춘
그 시작과 끝에는 항상 문세님 노래와 함께 했어요
살면서 청춘을 함께 보낸 문세님의 노래
그 노래를 부르신 문세님을 만나보는 것이
어느 순간 버킷리스트 1위가 되었어요~
3년째 팬클럽 활동을 하고 있지만
운이 없어서 그런지 코로나 시국과도 겹치면서
가까이서 볼 기회가 없었어요
혹 실물을 영접하게 되면
아프고 아팠던 그때 그시절
청춘이 생각날거 같아
눈물이 날까봐 걱정도 됬었어요
BUT
눈을 똑바로 뜨고 실물 영접 순간!
버킷리스트가 이루어지는 순간!
옆에 있던 문세 덕후 덕기가 박미현이에요 외쳐줌 (겁나 고맙고~)
눈물은 커녕
입꼬리 무한 승천~
문세님 보기만 해도 광대승천!
승천하다 못해 눈이랑 붙어버림!
뒷목 잡고 한번 더 광대 승천
ㅎㅎ
주희덕에 인생 사진 남기고 동영상까지 덤으로
집에와서 동영상 무한 반복시청
우리집 남자들이 하는 말
엄마가 이렇게까지 웃는다고 ㅎ
이성적이어야 하는 학원에서
근엄해야 하는 학교에서
그동안 잃어버렸던 웃음을
찾았다!
다음번 만날날까지 모두들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