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내리던 비가 그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더우면 체력적으로 더 힘드실 어르신들 건강이 조금은 더 염려스러운 요즘입니다.
아직 코로나가 종식되었다 보기 힘들기에 어르신들께 누가 되지 않게
각 방 마다 시간이 되는 날 조심스럽게 어르신들께 방문하고 있습니다.
◆이영인 어르신댁 후기(참석자 : 김연숙, 김영록)
비가 엄청나게 많이 온 날 어르신을 모시고 집 근처 돼지갈비 맛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는데 할머니께서 매우 좋아하셨다고 합니다.
식사 후 슈퍼에서 장을 봐서 어르신 댁으로 갔고, 담소를 나눈 후 헤어졌다고 합니다.
이영인 어르신께서 몇 년 전 팔을 다쳐 입원했던 적이 있으신데 지금은
불편함 없이 살고 계신지? 또 아픈 곳은 없으신지? 궁금합니다.
◆박정자 어르신댁(참석자 : 선재숙, 김지연)
비가 그치고 엄청 더운 평일 낮에 만났습니다.
대형마트에서 할머니께서 드실 간식이며 컵라면, 김 등 장을 보고 할머니댁으로 향했습니다.
할머니를 모시고 잠깐이나마 바람이라도 쐬면 좋은데 거동이 불편한 상황이 여의치 않아 포기를 합니다.
요양보호사께서 차려 놓은 미역국에 밥을 말아 점심을 드시고, 할머니와 담소를 나누었습니다.
할머니께서 귀도 많이 안 들리시고,
인지 기능이 점점 떨어지는 것 같아 앞으로의 상황이 걱정스러웠던 하루였습니다.
시원한 계곡이나 바다가 보이는 휴양지를 찾아 알찬 휴가를 보내며
잠깐이나마 무더위를 날려 버리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