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이 지나갑니다.
분주하고 책임이 막중했던 한 해
목회 하나만 해도 분주한데
CBS 재단을 비롯해
이사장 직임만 여러 개입니다.
능력에 비해 너무 많은 일을 맡았습니다.
머리 속에 여러 개의 공장이 돌아가는 것 같아
어지러움증이 올 때도 있었습니다.
건강에 유념해야겠다는 생각이 절실해졌습니다.
올해 지하철 무료승차가 가능한
어르신 교통카드가 나왔습니다.
KTX도 30% 할인이고,
영화도 경로 우대 할인입니다.
58년 개띠가 벌써 그렇게 되었습니다.
하기야 아들, 딸 결혼하고
손주가 셋이 되었으니 그럴만 합니다.
그래서 잘 늙어가려고 합니다.
CBS 재단 이사장을 맡고
CBS에 좋은 일이 많이 생겼습니다.
목동사옥 부지가 방송용지에서 상업용지로
용도변경이 허락되었습니다.
부지의 가치가 상승한 것입니다.
20년 노력이 열매를 맺어
방송국에 새로운 활로가 열렸습니다.
표준 FM(98.1)도 청취율이 좋고
무엇보다 음악 FM(93.9)이
역대 최고의 청취율(17.5%)을 달성했습니다.
해서 창립기념일에 음악 FM DJ인
박승화(가요속으로)와 한동준(FM 팝스)
그리고, 제작진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습니다.
마굿간 가족들 한 해 동안
잘 살아오셨고 수고하셨습니다.
새해, 좋은 일 많이 있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