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드려요

by 바이올렛 바이올렛 posted Aug 18, 2011 2011.08.18 21:1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드디어 드디어  인사드려요.

25년 넘게 마음으로만 품어오던 분이라 이렇게 용기내기가 정말 힘들었습니다.

콘서트때마다 눈물나게 가슴벅찼어도 거기까지 였어요.

항상 또 언제 오시나....  인터파크 공연을 클릭해보곤 했죠..

작년엔 남편과 같이 공연을 봤었어요..

절대 안간다고 발빼는 바람에 공연 갈때마다 다른사람과 같이였는데 작년공연은 그래서 더 행복했었답니다.

남편은 처음엔 박수도 어색하고 야광봉 흔드는 저를 나이값 못한다고 타박하더니 끝날때 쯤엔 일어나서 흔들기까지 하더라구요..

집에 오는길에 남편이 그러대요..

" 다음엔 아이들과 같이오자" 

 

9월 17일 드디어 그 분을 뵈러 갑니다.

물론 아이들과 같이 ^^

중 3아들과 6학년 딸은 벌써부터 많이 많이 설레해요.

제가 작년에 핸드폰으로 실황중계를 했었거든요 ㅋㅋ

아무튼 이 곳에 글을 남기는 것 만으로도 너무 가슴 벅찹니다.

기다리는 시간이 무진장 지루할 것 같아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