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아버지를 사랑하지 못해서.....

by 구미주진모신현준 구미주진모신현준 posted Mar 21, 2017 2017.03.2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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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경북 구미에 사는 만 31세

한국나이 33세 남성입니다

음악을 좋아하시고 술을 좋아하시는 아버지께서

갑작스레 세상과,  가족과, 한 여인과, 한 아들과 작별을 하셨습니다.

그 전에는 이문세님의 노래가 좋다고만 생각하고 

흥얼흥얼 따라부르기도했었습니다.

우리엄마가.....말씀하시길

엄마가....있잖아..,내가....너거 아빠 정말 많이

사랑했고 너거 아빠없으면 내 죽는줄 알았다...

앞으로 남은 사랑 너거들한테 줄께....

미안하다...내가 너거들 짐이 됬네...


엄마의 이야기를 듣고나니 더 와닺네요

연인이 아닌...

엄마의 사랑으로 노래...이야기를 들으니

더 애틋하고 미안해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