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떠나 버린 사람의 마음과 가는 해는 붙잡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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것이 있다면 이미 떠나 버린, 사람의 마음과 무상하게 흘러가는 시간일 것입니다. 가는 해는 붙잡을 수 없습니다. 아쉬움에 붙들고 싶어도, 매몰차게 흐르는 시각은 더 이상 매어 둘 수 없습니다.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건. 사랑하는 이를 보내고 나를 일으켜 세우는, 혼자만의 의식 같은 것, 어쩌면 과거의 나를 버리고, 새로운 나를 찾는 모순의 반복일지도 모릅니다. 이루지 못한 꿈을 버려두고, 또 다시 새로운 꿈을 꾸는 것은, 지난 시간의 소중함과 아쉬움을, 묻어 두고 다가올 희망에 새싹을 틔우는 일. 또 한 해를 보내면서, 처음 계획했던 많은 것들, 행하지 못한 후회 앞에서 단 한 가지라도, 이루어 낸 것이 있다면 오롯이 그것에 감사를 드릴 뿐입니다. 송구영신(送舊迎新), 이제 잊고 싶은 것들은 보내고, 남기고 싶은 것만을 남기며 다가올. 더 기쁜 세상을 바라보며 또 다시 새해를 맞고 싶습니다. 나를 가장 사랑하는 내 자신과, 함께 스쳐 지난 인연들 그리고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새해엔 더욱 행복 하라는 인사를 드립니다. "항상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되시길 기원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