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의 봄

by 광양댁 광양댁 posted Apr 10, 2012 2012.04.10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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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층인 저희집 베란다에서 내려다보면

동네 길이 보여요

쌍계사10리벚꽃길처럼 수북?하지 않지만

키작은 꼬마처럼 귀여운

구불구불 벚꽃길 ~ 이 5리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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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불던 어제

입에 붙는 노랫말을 목청껏~불러재끼며

그곳을 향해 걸어갔더랬어요

-

바람이 불어 꽃이 떨어져도 ~ 그대 날위해 울지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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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들이라 걸을법한 이거리엔

여그는 이름없는 시골이라그런지 ^^

눈만내놓고 전신을 무장한 무장공비차람에 아지매들만

산책겸운동겸 거닐고 계시더군요

 

인자는 내도 그 아지매들중 1인일뿐이고 ^^'

그러나

홀로 걷는 이거리가 너머 좋을뿐이더라는

오늘은 비가 내려 꽃이 뚝뚝

눈물을 떨구고 있네요

-

그대 날~위해 울지 말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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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살 꽃순이가 어느男에게 만땅 꽃다발을 안겨받은 기분이 이럴래나 .... 아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