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날 감격적?으로 낙찰받았던 요 골프가방이요
솔직히 1년넘게 저희집에서
묵언수행중이기만 하셨더랬걸랑요 ^^
저희 부군님은 거래처사장님들과 골프회동대신 낚시회동을 하시는 타입이라
요 가방님은 지가 쒜~어빠 생각날때나 한번씩 품어?보는
죽부인같은 처지였지요 ㅎㅎ
그런데 제부군님께서 최근에 많은 낚시대와 소품들을 득템하시는 통에
집안구석구석이 제뜻과 같지 아니한거여요 끙~
냉장고위 ,베란다바닥, 책장위 ~ 화장대위 ,,
우리식솔들 낚시대바라보며 뛰놀자면
물만난 물괴기가 된 기분이랄지 ~ 스펀지밥이 된 기분?
묘~ 허드라구요 ^^
그래서 애지중지 보듬던 이 가방을 大개방하여
낚시대를 정리하고저 큰 뜻을 품었지요
칸막이도 되어 있고 꽤 많은 낚시소품들이 들어가더라구요 ㅎㅎ
게다가 블링블링한 이름표를 보면
본의아니게 웃음이 절로나니
이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말이죠 ^^ 풉~
이문세란 이름이 아니면 제가 낚시대 모듬세트를 붙잡고 웃을일이 므예~있을랑가말이죠 ㅋ
골프가방이란게 짱짱하기가 끝장이니
아들래미 낚시대 부러트릴까 걱정끊어도 되고
옷장과 벽사이에 딱 ~ 낑가가 쓰러질틈도 없더라구요
아 ~ 느무 행복한거있죠 ^^
이제 스펀지밥이 된 기분에서 벗어날 수 있을거 같아요
광활한 필드를 마다한체 저희 침실 지일루 깊은곳 명당에 우뚝 서신 가방님도 므훗~하실듯 ㅋㅋ
쒜~어빠 ~~그래도 무용지물 안만들고 우야둥둥 쫠 ~~ 사용하고 있음을 보고드립니다 ^^*
사용후기쓰면 포인트 주는 제도는 마굿간에 음나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