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의 소중함?

by 광양댁 광양댁 posted Oct 12, 2012 2012.10.1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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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달전에 습한 베란다에서 나며 끙끙대던 김치냉장고를 치웠는데

주변에 반응들이 대단?했더랍니다

 

" 어머~ 김치냉장고없이 어떻게 살아요 언니? "

" 이제 어찌 살아질꺼냐? "

" 그 용기 대단허다 " ... 등등

 

아 ...  우리생활에 언제부터 김치냉장고가 이리 소중?해진걸까요 ^^'

김장100포기하던 시대도 아니라

 

사실 김치냉장고에 반은 다용도 보관고?로 사용하는게 대부분인데

김치냉장고도 냉장고만큼 필수아이템이 된 요즘

 

그러거나 어쩌거나

저는 김치냉장고를 치워쁘렸고 대단히 만족스럽답니다 ^^

 

한끼에 김치 몇쪽 집어먹지도 않으면서

나는 왜 김치에 종류별로 집착하고 살았던지 ... 말이죠

 

김치냉장고를 치우자 냉장고가 매우 복잡해질꺼라생각했는데

김치욕심을 거두고 나니까 그리 복잡할일도 아니더라구요

 

배추김치 떨어지면 깍두기 담과묵고

깍두기 떨어지믄 파김치 담과묵고 ... 째깐째깐씩 묵자고 치믄 므~

 

주부가 되가주구 냉장고가 곳간이라 그득~하면 뿌듯하고 그래야 맞는데

저는 좀 방탕맞은 타입인지 냉장고를 열었을때 머가 많으면 가심이 되려 답답하여요 -.;=

 

뭔가 많이? 비어있어야

냉장고도 숨을 쉴 수 있을꺼같고 ^^

 

DSC08266.jpg

 

냉장실 빈공간은 .... 지인들 오시는날

술병 들어갈 명당?으로  ㅋㅋㅋ

 

김치냉장고가 없어서 그게 약간? 아쉽긴하더이다

창고가 없다는것?

 

우야둥둥

나는야

김치냉장고없이 끝까지 ''' 살아내볼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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