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이죠 ^^. 이제야 한숨 돌립니다.

by 별쌤 별쌤 posted Oct 31, 2012 2012.10.3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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낼부터 날씨가 많이 쌀쌀해진다는데 다들 월동 준비 잘하고 계시죠~

정말 오랫만에 글을 쓰네요.

학교 특성상 가을에 행사가 많다보니 그동안 너무 정신없이 바빴답니다.

지난 20일부터 27일까지 아이들과 함께 6박 7일간의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느라  정신이 없었답니다.

게다가 첫째날을 오대산 월정사에서 잠을 자는데 어두운 절계단에서 꼬꾸라지듯이 넘어져서 다리를 삐고 그삔다리로 6박7일간

트레킹을 했으니...

또 마지막날에는 그동안의 피로가 밀려오던차에 아이들과 바베큐 파티한다고 밖에서 고기구어주느라 찬바람을 맞았더니 몸살까지...

토요일 춘천도착해서 이틀을 끙끙 앓았답니다. 온몸에서 식은땀이 나고 다리는 절뚝...

아픔을 잊고자 오로지 겨울잠 자는 곰처럼 집에서 이틀을 잠만 잤습니다.

그렇게 죽다가 살아나 이틀을 쉬고 병원치료도 받고 이제야 좀 여유가 생기네요 ^^;;

 

아이들과 어디를 다녀왔냐구요?

저희학교는 매년 가을 한강의 발원지로부터 시작해서 남한강, 북한강을 거쳐  한강까지의 탐사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합니다.

올해는 예년과 조금 다르게  군사 접경지역의 강을 탐방하는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강원도 인제, 철원, 화천, 경기도 연천, 파주 임진각까지..

평소에 일반인들은 접근이 힘든 민통선 ( 민간인 통제선) 안으로 들어가 트레킹 및 생태 문화탐사등의 수업을 진행하였습니다.

전망대에서 바로 보이는 눈앞의 북한땅...정말 뛰어가도 10분이면 갈거리...

하지만 그길을 막아놓은 철조망...

아이들은 그곳에서 무엇을 느꼈을까요..

 

다음방송을 보시면 알수 있습니다 ^^

http://youtu.be/UNrhw2wKqJ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