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절로 흥얼거려지는 하루였습니다!!^^

by 펜던트 펜던트 posted Jul 10, 2013 2013.07.10 0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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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께서는 참 공평하십니다..^^::

하루종일 구름위를 떠다니는 기분을 주시더니

너무 던져줬다 싶으셨는지 퇴근후 한우먹으러 가는걸 급체로 허락하지 않으셨네요.ㅜㅜ

약 두알에 활명수 하나로 응급조치하고 그대로 쓰러져자다 이제 회복~극복~ㅋㅋ(아~배고파용..ㅋ)

아~아파도 좋으니 기분이 딱 오늘 하루만 같.아.라!!!^^

일어나자마자 어리둥절..

마굿간의 글을 보고 이제 겨우 한달 남짓 새내기가 너무 큰 선물을 받아..

하루종일 그냥 기분좋다 하기엔 뭔가 더 넘치는...

동료들이 봤을땐 저선생님 셤대비 하다 지쳐 정신줄 놨구나 했을거예요..ㅋㅋ

늘 출근길에는 기분좋은 다짐을 하고 기분좋은 노래를 듣는게 습관인데요..

오늘은...내가 잘했다거나 잘났다거나 특별한게 아니다..마음이 통한 것 뿐이다...

나중에 마굿간 모임을 가서도 니가 지현이냐 펜던트냐 묻는 사람이 그전보다 많아져도 마음은 동요되지 말아라...

그냥..내 마음이 이끄는대로 마음을 벗어나지 말아라..

오늘은 기분좋은 다짐보다 저에게 스스로 엄격한 주문을 좀 많이 했네요..^^::

다짐은 엄격했지만 좋은 기분은 마구 즐겼습니다..

오늘은 수업듣는 녀석들이 계탔네요..ㅋㅋ 월드콘은 그들에게 먼저 쐈습니다!!ㅋㅋ

살면서..누구에게나 힘든 일이 있고...그걸 이겨내기 위해 참 많은 생각과 시도를 하는데요..

2008년 규모가 꽤나 큰 학원에서 근무하면서 성적을 내지 못해 주변 강사분들이 짐을 싸는 모습을 두달에 한번꼴로 보고..

아이들을 아이들로 보지않고 돈벌이 수단으로만 보는 그런 분위기가 굉장히 힘들어 강사일을 그만해야겠다고 생각하던차에 

예전에 일하던 학원에서 다시 리콜되어 근무하게 된 적이 있었어요...

그 곳에서 정말 열정과 진심이 넘쳐나는 동갑내기 국어선생을 만났었지요...침 고마운 친구...

그 친구덕에 다시 열정을 다지고 지금까지 이 일을 하고있으니까요..^^

5년만에.. 얼마전이 두번째 위기였네요...전..그 위기의 마음을 대한민국 이문세로 치유했습니다...

신나고 싶은 마음에 갔지만..그렇게 제대로 힐링될줄은..예상치 못한 제대로된 치유,..♡

문세오빠 이야기를 더 듣고 더 나누고싶은 마음에 참석한 마굿간 정모에서는 더 많은 힐링이 기다리고 있었구요..^^

저도 이제 어디가면 결코 적은 나이가 아닌데...40대 언니들 오빠들...저의 부모님 세대의 분들까지...

이렇게나 즐겁고도 열정적으로 살아가시는구나...참 많이 반성되고 부끄럽고..열정에 불도 지폈습니다..^^::

대한민국 이문세..그리고 마굿간 가족분들...고맙고..고맙습니다~♡

그저 감사의 한마디 남기려 했던것 뿐인데 고해성사가 되어버렸네여..ㅋㅋ

암튼!!! 앞으로도 부담스럽지 않게 즐겁게 활동하려 노력하는 새내기 될테니 마굿간 선배로써 인생의 선배로써

더 많은 칭찬, 격려, 질책 부탁드려요 되겠죠??*^^*  

그럼 이만 달달하게 꿈나라로 쑝쑝~ (아~ 배고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