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식을 끝내고...

by 검프 검프 posted Feb 21, 2012 2012.02.21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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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라 아무도 없는 학교 교무실에서 형님 노래 들으면서 이런저런 생각을 합니다.

3학년 아이들이 졸업한지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아이들이 떠난 교실을 정리하면서 가슴 한구석이 왜이리 허전한지..

내일이면 다시 볼것 같은 녀석들인데...

참 속도 많이 썩여 가끔은 저를 너무 힘들게도 했던..하지만 저를 즐겁게도 해주고 힘도 되어주었던 그런 녀석들이었습니다.

얼마 안됬는데 벌써 보고싶고..

해마다 2월이면 반복되는 3월의 봄에서야 끝나는 저의 이런 병은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오네요.

졸업한 10명의 아이들이 모두모두 고등학교 가서도 지금처럼 밝고 건강하게 잘 자람할수 있도록 마굿간 가족분들의 격려

많이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