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되셨나요???

by 운영자 운영자 posted Jan 14, 2013 2013.01.14 12:2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그저께 토요일은 저는 ...아주 즐겁게.. 뜻깊게 보냈습니다.^^

 

사랑하는 와이프와 귀여운 아이들은 제 옆에 없었지만 서도...

 

인생을 살아오며... 가장 존경해 마지않는 한분과 저와 같은마음인 100명과 함께 계사년을

 

힘차게 시작했습니다요...

 

부득이하게 인원제한으로 인해 아이들이 참석못했지만(아이들은 운동회때 더욱 즐겁게해주면 되겠죠?^^)

 

아이들이 못온 아쉬움과 집에 두고온걱정을 날려버릴 만큼..3시간 반이 후딱 지나갔다고나 할까요?(너무 자화자찬인가? ㅎㅎ)

 

게다가 밤새도록 뒤풀이를 하며 전국에서 아니... 아시아에서 모인 90 여명은 새벽이 오는것을  무척 아쉬워 했답니다..

 

어떻게 하다보니...마굿간 10주년행사...문세님데뷔 30주년 기념행사를 주제넘게 치루게 되었지만서도..

 

그때는 부담이 너무 커서인지 마치고 난후 아쉬움이 더욱 짙었지만 ..이번행사는 오히려 마음을 가볍게 먹었더니..

 

힘도 덜 들고 분위기도 한결 나아졌다고 생각합니다.

 

이모두가 Respectable Man(이하RPM)과 100여명의 착하고 좋은 마음들이 하나로 뭉치니

 

사악한 기운이 얼씬도 못하는 것이겠죠..

 

뒤풀이자리에서 RPM께서 말씀하셨듯...제가 3년동안 행사를 진행하면서 약기운이 슬슬 떨어 질때쯤이면..

 

불현듯 나타나주어 좌중을 즐겁게 해주는 현명호님.

 

신년회의 특성상 기부할 물품이 가장 어렵고 힘들지만..제가  다그치지 않아도 알아서 챙겨주시는 장택수님.

 

백명 가까운 인원이 뒤풀이하기란 ..많은 돈을 지불하더라도 무척 힘들지만...저렴한 가격으로 본인의 노동과

 

시간을  할애하면서 기꺼이 장소를 마련해준 문경식님,박송자님 두 분.

 

지난 13년간 마굿간 가족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드리고자.. 영상 편집에 언제나 몰두하여

 

점점.. 달인이 되어가는 전범수님..

 

그외 이번 행사에 기부 물품을 제공해주셨던 최재문님,어인숙님과 기꺼이 비싼값을 치루더라도 ...

 

우리보다 더어렵고 힘든 이웃을 생각하는 따뜻한마음으로 낙찰을 받으셨던 하늘교육대표님, 류정환님,

 

이민하님,조남정님,박정희님,민미애님,이하영님등 그외 보온병낙찰(박진숙,정혜주,박경숙,김춘자,정성미님)과

 

모금함에 성금을 기탁해주신 모든 마굿간 가족들 ..

 

그리고..저 때문에 3년간 운영진을 하면서...여러분들과 똑같은 회비를 내고도 늘상 ..밥도못먹고

 

행사후 약값(?)이 더든다고 저만 쪼아대는 총무와 지역방장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제가 신년회 행사때 오프닝으로 말씀드렸던 30년전의 이종환님과  RPM두분의 대화는 정말로 지어낸말이

 

아닙니다.(조만간  들려드릴 기회가 있겠지만..)

 

30년전 그대화에 ...무척이나  웃었던 저였으나..지금 현재..그예상이 빗나간것이..

 

이렇게 감격스럽고 ...행복한 일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습니다...

 

아직도 20대취향의 음악프로그램에서도 그들을 압도하는 카리스마로 관객몰이를 하시는 RPM.

 

붉은 노을 100회공연이란 전무 후무한 기록을 세웠지만 ..이에 안주 하지 않으시고..

 

더 큰 규모의 스케일과 장엄한 공연무대를 준비하시는 RPM.

 

이분과 함께해온 수십년의 세월과 ...같은  마음으로 한데 뭉치고자하는 우리 마굿간 가족들..

 

감사드리고 정말..자랑스럽습니다..

 

제가 늘 말씀드리지만...영원할수는 없으나...길게 갈수는 있습니다...

 

우리가  서로에대한 기대치를 조금씩 낮춰가면 말이죠... 이번행사보다 다음 행사가 낫지 못하더라도..

 

지금우리들의 관계가 조금 더 소원해지더라도...그러려니 하면서...아시겠죠?^^

 

대신에 배려하는 마음은 반드시 조금씩 키워간다면...지금부터 30년도 우린 문제 없습니다..

 

믿습니다.고맙습니다...

 

그리고...사랑합니다..(진짜..아녀자한테도 이말 못해봤는데... 맛간다..)

 

추신

.

.

.

 

뒤풀이 참석 못하신 몇분들을 위해.. 아마도 ..누군가가 번개를 치실 예정이고

 

꼭 참석하시어 그때 그생생한 현장을 리와인드 해드릴 테오니 배아퍼 하시길 바라옵니다.ㅎ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