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이 다크서클처럼 새까맣게 내려앉던 어느날
나는 공연이 아닌 최현이 보고싶다며
서울서 뛰어내려온 지인시명과 함께
중소도시공연의 발상지 여수 붉은노을을 보았더랬지요
공연중간에도 최현을 챙겨보며
즐거운 눈빛을 나누던 그들 .... ^^
문세오빠가 사진을 찍자고해도 됐다고?그러던 용감한 그들 ㅋㅋ
그들이 여수땅을 떠나면서 달라졌어요 ㅜ.ㅡ
문세오빠가 보~고싶다고 짜증 이빠이 심통작렬 이런~
머'' 지인에 사랑을 훌까닥~ 뺏겨버렸지만
나는 그들이 최현을 보러온게 맞다고 믿고싶을뿐이고~
나는 그들이 문세오빠의 팬임이 자랑스러웁꼬
광양 어느 산꼭대기에 올라가 아이패드로 눌러듣는 노래속에
멀리 울려퍼지는 < 사랑은 늘 도망가 >의 전주곡을 들으며
" 아 좋다 ~~~ 그취~~? "
" 아 ~ 근데 이거 몇집이지 ? "
" 몇집이면 어때 정말 좋으면 됐지 그르취~~~? "
" 내말이 ~ " ^^
머 이렇게 정신이 맑은? 대화를 나누면서도
부끄럽지 않다고 소리치고싶꼬? ^^
문세오빠께서 오늘공연 어땠냐고 물어보시는데
아무도 대답안하던 묵언수행 마굿간도 참 좋아요 ^^ 풉~
공연후 '' 후기안달고 주구장창 들로 산으로 놀러다니다가
이제 짚신떨어지고 돈떨어져 집으로 돌아와 컴터앞에선 1인 ^^'
사진: 김태환
입다물고 싶었으나 인터넷을 달구고 있는 이문세표 말춤사진 길어다 놓고 가므니다 ^^*
여수공연은 ... 문세공연은 ....
불초소생에게는 ..... 히히히 힐링이었구만요 ^^*
단지 .... 우울증을 치유하고 상사병을 얻은듯 헉~
약주고 병주는 공연을 고발합니다? ^^
이 공연은 과연 누구를 위한 공연이란 말입니꺄 ~~~~~~~~~~~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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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에 월백하고 은한이 삼경인제
일지춘심을 문세야 알랴마는
다정도 병인냥하여 잠못들어하노라 ^^
( 하모~ 몬자고 가위눌리고 난리다 난리 ~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