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은주]힘이 빠져서요. ㅠ.ㅠ

by 멋진은주 멋진은주 posted Nov 23, 2011 2011.11.23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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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빨래를 했습니다.

 

앞 베란다에 이불 3채가 햇볕에 잘 말라가고 있었습니다.

 

오늘 하루 더 잘~ 말려서 오후에 걷어야겠다 생각하며

 

베란다문을 활짝 열어놓고 7시 40분에 아들 학교 데려다주면서 수영장에 다녀왔습니다.

 

집에 돌아온 시간은 11시 20분.

 

이럴수가....

 

아파트에서 유리창청소를 한다고 베란다안으로 물이 들어왔네요.

 

청소하시는분이 베란다창을 닫고 청소한것 같기는 한데

 

베란다에 물이 흥건하고 이불은 젖은건지 안젖은건지 알 수 없지만

 

물이 튄 위치를 봐서는 아무래도... 찝찝한걸 덥을 수 없으니 다시 빨아야... ㅠ.ㅠ

 

이불 갈아놓고 비가 자주와 내내 못 빨다 겨우 빨아서 말린건데.....

 

8일간 유리창청소가 예정되어있다는 공지를 봤지만

 

우리동 청소일이 공지되어 있지 않아서 따로 알리겠거니 기다리고 있었는데....

 

이렇게 기습적으로....

 

화가나 관리실에다 왜 동별 청소일자를 공지 안하고 청소해서 피해를 주냐고 했더니

 

왜 앞베란다문을 열어놓고 외출하냐고 해서 싸웠어요. ㅠ.ㅠ

 

정말 제가 잘못한건가요? 진짜?

 

힘빠져서 이불빨래 쌓아놓고 앉아 있다가 글올려요.

 

이불빨래 말린다고 미뤄둔 빨래도 많은데.... 일복터졌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