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2012년 새 해를 맞이하며...

by 대발 대발 posted Jan 02, 2012 2012.01.02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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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스마트 폰 보급이 확산되고,

 

2011년은 대중화된 해였죠, (거의 안 쓰시는분들이 없죠??? ㅎ)

 

그리고 맞는 새 해 2012년...

 

올해는 대부분 카톡으로 새해 인사들이 오고 가더군요.

 

재밌는게...

 

상당수의 문자가 이런 패턴으로...ㅎㅎ

 

그 중 TOP RANK 1, 2위는 바로...

 

 

 

1112.jpg

 

 2221.jpg

 

 

요넘들이었습니다  ㅎㅎ

 

공감하시죠?? ㅋㅋ

 

 

 

새 해를 처가에서 가족들과 맞이 했는데,

 

영락 없이 고스톱을 한 판 때렸죠. 

 

싸는거 싫어하고 쪼카 많이 깔리면 판 뒤집는 장모님과,

 

타짜의 평경장 귀싸대기 날릴법한 장인어른, 그리고 돈 백원에 목숨거는 우리 송실장......

 

 

그렇게 화기애애하게 한석규의 연기대상 소감을 기대하며(뭐 거의 확실시 ㅋㅋ)  고스톱 판이 여물어 갈 때 쯤,

 

12시가 됐지요,

 

작년까지 방송 3사가 시상식을 중단 하고 보신각 타종행사를 열심히 해오던 터에...

 

모두가 그랬던 겁니다. 늘 그랬으니까...

 

12시에는 종이 쳐야 가슴이 REFRESH 되면서, 뭐라고 할까... 새 해의 설레임이라고나 할까...

 

암튼 서로 덕담주고 받으며 하이파이브도 날리고 뭐 그랬었지요.

 

 

근데 이게 왠 일입니까?

 

어느 방송을 틀어도 종을 안치네요??? ㅎㅎ

 

결국 지난 세월을 통틀어 제야의 종소리를 듣지 못한 첫 새 해가 되버렸네요???

 

작년까지 시끌벅적한 종로거리도 나오고, 폭죽도 터뜨리고, 종소리도 듣고 했었는데...

 

오랜동안 익숙해 온 일이 벌어지지 않으니...

 

이거 뭐 지구가 멸망하는 일이라도 생긴 줄 안겁니다 ㅎㅎ

 

이것도 공감하시죠??? ㅎ

 

 

짧은 시간동안 참 세상이 많이 변했음을 

 

스마트폰보신각 종소리의 침묵이 증명하며 종결시켰습니다...ㅎㅎ

 

 

뭐 어쨌든,

 

방송으로 중계되지 않았다고 종이 울리지는 않은 것은 아니니,

 

마음속으로라도 33번 쳤으면 그만인 겁니다.

 

이런 소박한 익숨함마저 앗아가버린게 참 씁쓸합니다만,

 

그래도 새 해가 됐으니,

 

 

 

여러분이 존재하는 가정에, 일터에, 그 어느 곳에서, 누군가 함께 있든....

 

늘 즐겁고, 행복하고, 기뻐서 미칠 일들만 가득 하시길 기원합니다.

 

시련이 있다면 다치지 않을 정도로 극뽁하게 하옵시고,

 

너무 큰 절망감을 주셔서 일어설 수 없게 하지 마옵소서....문느님....아멘...

 

 

복 많이 받으세요...몽땅...

 

알랍 쏘마취~  쪽~ ♥

 

 

 

 

구람,

 

자빠져 자러 후다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