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30일은 제 결혼기념일이었습니다.

by NewBoom NewBoom posted May 03, 2012 2012.05.0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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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일명 '날라리~' 아니겠습니까?

어떤 핑계로든 놀러 다니는...

 

결혼기념일을 기념하여 강원도 속초로 1박 2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장 먼저 들른 곳은 바로 동명항.

 

강원도로 놀러가면 많은 분들의 고민중에 하나가 '어디서 회를 떠먹지?' 일겁니다.

여기저기 많이 다녀봤지만, 몇년전부터 항상 다니는 곳은 바로 '동명항'입니다.

이유는... 이 곳은 자연산만 판매하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다른 곳에서는 눈속임으로 양식을 껴서 팔기도 하거든요.

하지만, 동명항에서 양식을 팔았다간 큰일납니다.

물론 싸고 맛있지요.

우리 부부가 구입한 회입니다.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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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5-6년전에 처음 갔을때에는 천막으로 처진 가건물에서 팔았었는데, 3-4년전쯤 깔끔하게 정비되어 더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지요.

1층에서 회를 뜨고, 2층에서 먹을 수 있는데요, 참고로 초장, 상추, 고추, 마늘, 와사비 등은 챙겨가시면 그만큼 돈을 아낍니다.

저는 포장을 해왔지요.

 

간단하게 장을 보고, 숙소로 들어가 여장을 풀고, 설악워터피아로 갔습니다.

놀이기구 몇번 타고, 온천욕좀 즐기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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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 다시 숙소로 들어가 회에다가 소주한잔...

 

이튿날.

한군데만 들렀다가 가야지~ 마음먹고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그냥 멀리 가지말고 가까운 설악산으로~

등산을 목적으로 간게 아니었기때문에 산책정도만 즐기고 오겠노라고 찾았지요.

음... 탁월한 선택.

오랜만에 찾은 설악산. 역시 장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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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막걸리 한잔 하겠다고해서 파전에 간단하게 먹고 있는데...

제가 운동하는 배드민턴 클럽에서 '노동절이니 오늘은 운동을 일찍 시작하겠습니다~'라며 카카오톡이 오네요.

무심코 '저는 설악산에 놀러왔지요~'라고 자랑을 헀더만, 수많은 사람들이 맛난거 사오라며...

어쩔까?

 

원래는 저녁늦게 집에 도착할 예정이었는데, 아내의 대학원 수업을 깜빡했지 뭐예요.

어쩔 수 없이 일찍 가야하는 상황.

그래! 일찍 나서는 김에 아예 일찍 가자!

 

속초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시장 지하에 가면 횟집들이 있거든요.

여기는 횟집도 횟집이지만, 참소라가 좋습니다.

이 만큼이 만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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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를 잘 모르시겠지요?

아무튼, 한 5명이 먹어도 될 정도?

이거 3만원어치 사서 바로 서울로 출발~~~

체육관에 운동오신 분들이랑 맛나게 먹고 결혼기념일 여행을 마쳤습니다.

 

내년 결혼기념일에는 설악산 대청봉까지 등반을 할 예정입니다.

원래 결혼 한달전에 가려고 했었거든요.

산장에서 자고, 이튿날 새벽 아침해를 보자고...

헌데, 궂은 날씨탓에 산에 못 올랐던게 아직도 아쉬움이 남네요.

내년엔 대청봉 등반기를 후기로 올리겠습니다~!

 

 

3월 23-26일 미지생일기념 제주여행

4월 15-17일 처가식구들과 울릉도여행

4월 30-5월 1일 결혼기념일 속초여행

 

다음 예정은? ㅋ

 

5월 5일 마굿간 운동회

5월 12-13일 캠핑

5월 26일 캐리비안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