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버의 옛추억^^

by 늘푸른나무 늘푸른나무 posted Jul 27, 2012 2012.07.27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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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어린 시절 뭔가를 소망하며 네잎 크로버를 찾던 행복한 추억이 있다. ♥

길을 걸어 다니다 보면,
 예전보다 크로버가 더 많이 눈에 띈다.
한 번씩 쪼그리고 앉아 옛 추억을 생각하면서 네잎 크로버를 찾아본다.

예전엔 그래도 한 두 개씩 눈에 띄더니,
요즘은 여유가 없어서 전혀 찾을 수가 없다.
물론 시간을 넉넉하게 두고 찾은 적은 없다.

일주일에 한 번씩 잠시의 여유를 부리면서 네 잎을 찾아본다.

그리곤 또 위로한다.
행운은 없더라도 지천에 행복이 있으면 된다고...



그데 오늘 다른 분이 네잎 크로버를 네개나 찾았다며 자랑하시고 가신다.

아이들과 네 잎을 찾는 시간도 가져보지 못했다.
이번주만 지나면 방학이다.
방학이 되기 전에 아이들에게 놀이하나를 알려줘야겠다.

두잎, 세잎, 네잎, 다섯잎...
수가 많은 것을 찾던지 작은 것을 찾던지 하는 즐거움 또한 내게 있었음.

오늘도 크로버를 보며 새삼 웃음이 지어지는 것은,
내 어린 시절 뭔가를 소망하며 네잎 크로버를 찾던 때가 행복한 추억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