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작은소녀의 슬픈이야기

by 국보 국보 posted Oct 06, 2017 2017.10.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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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늘 그렇듯 가슴이 텅빈것같거나 허전함이 느껴질때

이문세님의 음악을 자주듣곤합니다...

새내기 인사인사인데.

제..사연을 올리게되는군요..

별밤지기가 그리울때도 많이있었읍니다

다름이아니라 저는 3남1녀를둔 중년의가장입니다

 자기만의 세상에서  아무도 간섭없는 자유로운생활을하고있는

제 딸을 사연을 올릴까해서요.

기억을 놓은지 이제70일째 이해의 가을과함께 지나가는군요

학교폭력과 결손가정 사회의 무관심  사춘기가 막영글어갈

14세 앳띤소녀가 현대의학으로는 조울증이라는 진단을받고

 엄마.아빠 가족들만알아보고 대.소변을 못가리다..

이제 조금씩 회복이되고있읍니다

이런일이있기전에 가족들이 노래방을 찾을때면

난..늘 큰아들 초등5학년과 "광화문연가"(제 애창곡)을 자주부르곤했읍니다

집앞을 둘이서 산책할때도 폰으로 자주듣고하였답니다

양극성장애라는 병을 앓고있는 딸은  발작을 할때도

이문세님의 노래 "광화문연가" "사랑이지나가면" " 옛사랑"

이노래만 나오면   기억이 가물거리는지..

머리를 갸우뚱거리며 잊혀진 기억을찾으려 애써는모습을보고

이번 창원공연에 오시면 딸을 데리고 꼭갈것인데

이.노래를 부르실때 제 맘을"몇마디만 이문세님이 해주시면"고마울것같습니다

저는 이세상에 제일귀한것이 무엇인지 반백년을 살아도

몰랐읍니다 아주작고 어찌보면 제일큰것이 이제는 알것같습니다

그것은 관심과사랑이란 단어입니다

사랑의 반대말이 미움이 아닌 무관심이란것을요..

정말 사춘기인 제딸에게 너무 무관심하여 이리되어있는 딸에에

정말 저는 무엇이라 표현이 되질않습니다

제가 조금만 관심을 가졌더라도 이리되지않았을 딸에게

정말 아빠는 이세상에서 어느.무엇과도 바꿀수없는게 있다면

제 딸이라는것을 꼭좀 전해주었으면 하는바램입니다.

"사랑"한다는말을 제딸에게 전하고싶어서요...

두서없이 제사정만 이야기하였읍니다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고요..

가능하다면 꼭좀부탁하겠읍니다...

가을이 지나가는 자리에서  창원...신명근올림


추신: 깜빡하고 창을닫았읍니다

11월창원 성산아트홀공연에 딸과 가족들이 함께갑니다

^^ 아이고 죄송합니다

참고로 제딸은 14살 이름은 신효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