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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2.07.26 14:24 조회수 1272

조금전에 아들한테 문자가 왔어요.

 

그대로 옮기자면


"엄마 선생님이 전화해서 1시반으로 바꿨어"


아들은 치열교정 중 입니다.


한달보름전에 7월 28일 아침 10시반에 치과예약이되었구요.


방학전에 한 예약이었고 토요일이라 아무생각없었는데 이번 보충수업 일정을 보니토요일에 수업이있네요.


그래 아들한테 담임선생님께 토요일 수업을 빠지겠다고 말씀드리라고 하고 아침에 보냈는데


방금 저런 문자가 왔네요.


혹시나 해서 치과에 전화했더니 학교담임선생님이라고 무서운 목소리로 말씀하시면서 시간변경을 요구하셨답니다.


정말 타이트한 토요일 일정인데 워낙 강력하게 요구를 하셔서 어쩔 수 없이 변경을 했다고 어머님은 모르셨냐고


이거 정말 대박아닌가요?


어떻게 반응해야 하나요?


평소에도 아무리 아파도 야자 안 빼주기로 소문만 선생님이지만 이렇게까지...


다른 고등학교 선생님들도 저러신지 궁금합니다.



 

P/s 허브나라 신청때문에 긴장감 최고일듯.


저는 공연만 볼꺼라 첫공지보고 다른사람것까지 부탁 받은터라 내일 허브나라 홈에서 신청하려구요.


예매성공해서 허브나라에서 만나요~!

  • ?
    귀여운도깨비 2012.07.26 14:52
    참으로~~
    훌륭하신 선생님이시네요.
    다른 고딩들 선생님도 저러신지 저도 궁금하네요.*^^*
    울아들~~내년이면 고딩인데 조금 걱정도 되고~~ㅠㅠ
  • ?
    귀여운도깨비 2012.07.26 14:55
    지금
    허브나라 신청하느라고 너무 긴장헀더니
    식은땀도 나고 몸이 축 늘어지네요.*^^*
  • ?
    다음문 2012.07.26 16:24
    난 그냥 선생님 스타일에 맞춰여.아이들은 엄마가 어떤 반응을 하느냐에 따라서 행동하기때문에 ..아주 이해못할 선생님이면 몰라도 스승님을 한번 믿어보아요~~^^
  • ?
    멋진은주 2012.07.26 16:49
    [멋진은주] 저의 대답.
    " 뭘? 치과? 헐~ 너네 선생님 대박이다."
    그냥 믿고 맡기기에는 너무 밀어붙이기라 생각합니다. 아들이 독감에 걸려 열이 39도까지 오르는데도 야자시간 2시간 빼주면서 돌아와 교실에 엎드려있는것은 봐주겠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이런 새마을운동적 선생님들은 빨리 정년퇴직하셔야한다고 생각합니다.
  • ?
    영화 2012.07.27 16:03
    ㅎ저는 아프다하면 쉬라고 그래요..ㅎ
    공부해서 성공할 확율 없으믄.. 쉬엄쉬엄 하라고..ㅎㅎ

    너무.. 안빼주시는 선생님 만나믄 엄마들 속은 타들어가죠..
    아들 고딩가고..맨날 아프다해서.. 새벽에 응급실가서 링거맞히고 학교보내고..
    무슨학교가 감옥도 아니고.. 아픈데 꼭 가야하는지.. 저는.. 모르겠더라고요..ㅎ
  • ?
    한우리 2012.07.27 18:11
    슨생님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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