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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1.06.08 23:07

미루와 나무....

2011.06.08 23:07 조회수 1909

지금으로부터  2년 전에  큰아이가  햄스터 2마리를  사왔습니다...

전에도 한번 길렀었는데..금방 죽어버리더라고요....

그래서 앞으로는 안기르기로 헀는데....

아마도 친구들이 기르니까 또 기르고 싶었는지....몰래 사와서 책상 밑에 숨겨 두었다가....들통이 나서~~~

어쩔수 없이 기르게 되었습니다~~~

 

네가 알아서 기르라고 큰소리를 쳤는데 아이가 학교에 가고나서 보니...쪼끔한 것들이 넘 귀엽더라고요~~~

물먹는 것도...먹이 먹는것도..자는것도...

그래서 우리 가족들은  햄스터라 안부르고..(미루와나무)로 이름을 지었으며..먹이 줄떄도..물을 줄떄도 이름을 부르고..

제가 손을 내밀면 미루와나무가 손위에 올라 앉기도 하고...

강아지 처럼..넘 예쁘고.넘 귀여웠고 사랑스러웠습니다~~~

만남이 있으면 이별이 있듯........나무는 지난 2월16일...저희와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떄  눈이 붓도록 많이 울었습니다... 다행이도 나무는 길지 않게 3일 정도 아프다가 하늘나라로 갔는데...

지금 미루는 한열흘전부터 시름시름 하더니...걷기도 힘들어 하고..다리 있는데도 많이 부어있답니다~~~

동물 병원은 강아지나 고양이만 본다 하고...

말못하는 동물이기에 더 안타깝고  불쌍하네요~~~

(미루야....네가 아픈걸보니....내마음이 넘 고통스럽고..힘들단다~~~)

이제 또 다시 이별의 준비를 해야하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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