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미루고 미루고 미루고 미루어왔던,
[네버엔딩 드림스 with 마굿간] 네팔 영상 방영을 유튜브를 통해 진행했습니다.
이 영상은 아시다시피 작년 10월에 촬영하고 12월부터 1월까지 약 한달간 불꺼진 사무실에서
야간작업을 하며 마친 영상인데요,
(신년회에 맞춰야 되서 몇일을 밤을 샜는지 모르겠네요. 소스 영상이 어마어마 했던터라...)
정용권 작가님과 저 그리고 정재민형님이 13일동안 촬영한 무려 약 1200컷을 토대로 구성을 했습니다.
사실 상반기 코로나 1차 웨이브 때 운영자님인 형석이형에게 제안을 했습니다만,
오프라인 행사의 중요성이 있고 이에 대한 큰 준비와 기대가 있던터라 일단 접었습니다.
그리고 정말 큰 피로와 좌절을 일으킨 2차 코로나 사태가 발생하고
이 상황이 어쩌면 중장기화 되는 것으로 판단하여 결정을 하게 된 것입니다.
이미 몇일전부터 마굿간 게시판을 통해 홍보가 되었던지라 많이들 참여하실 줄 알았는데,
나중에 파악해 보니 연락을 받지 못했던 분들도 계시더라구요.
(어제는 최대 80명이 참여하셨습니다)
해서 사전 홍보가 다소 좀 부족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살짝 아쉬웠고요,
그래도 1차로 기획되었던 방영을, 2차, 3차까지 방영하고
중간에 문세형님과 생방송으로 긴 시간 통화연결까지 되어,
정말 예전 20년 가까이 거슬러 올라가 프리챌에서 식구들끼리 채팅하던 시절이 떠올랐던,
감격스러운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공연취소와 코로나 19를 견디며 살아가는 서로의 이야기들, 문세형님 일상 공유, 식구들의 다양한 궁금증등을
해소하며 긴 가뭄 끝에 단비가 내린듯 힐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해당 영상은 잘 편집해서 문세형님께 여쭙고 공유해 드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겠습니다.
(현재 네팔영상과 생방송 영상 모두 비공개 상태입니다)
급히 기획되었던터라 많은 부분이 부족했습니다만,
즐겁게 참여해 주셔서 식구분들께 너무 감사드리고,
기꺼이 늦은밤 식구들과 소통해주신 문세형님께 깊은 감사드립니다.
직접 세종까지 내려와 같이 진행하신 형석이형, 병훈이형도 정말 고생하셨어요.
그럼 다음에 또...
(네팔 및 방송 영상 등의 공개 여부와 노출 제한에 대해서는 아시다시피 문세형님은 소속사가 있고 또 이와 관련된 여러 법적
문제 또는 파급효과 등을 고려할 때 신중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당연히 문세형님이 오케이 하셔도 소속사에서 그렇지
않을 수 있고 소속사에서 오케이 해도 문세형님이 동의하지 않으실 수 있어요.
그렇게 생성되는 컨텐츠들이 상시 발생하는 것에는 당연히 부담이 있을 수 있고 또 이익 발생 여부 등등의 복합적인
문제 때문에 우리 식구들이 아무리 오랜 팬이어도 쉽게 결정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닐겁니다.
-참고로 마굿간에서 생산되는 모든 컨텐츠는 비영리를 목적으로 합니다-
그런 단계들이 거쳐지고 합의가 이루어졌을때 공개가 될 수 있을것이라 보고요,
해서 현재 비공개 되어 있는 점 양해 부탁드리고 편집본에 대한 의견을 관계자분들께 여쭙고
동의하시면 공유해드리겠습니다)
리액션 영상찍으신분들 형석이형 메일로 지체말고 보내주세요.
창피함은 순간..추억은 영원히..creditplus@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