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란,,

by 김영혜 김영혜 posted Oct 31, 2011 2011.10.31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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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시간과 한달의 시간은 뭔가 비슷한 느낌이 드네요

 

좀 전에 mbc 시사2580 을 보고나니까

 

머리가 띠잉~합니다요

 

보신분들도 있으시겠지요

 

그런 도가니는 언제나 없어질란지..

 

저도 살다보니 어른이라는 자리에 와 버렸지만,

 

정말 잘 하고 있는지 가끔 의심스러울때가 있답니다.

 

자기 나이에서 17년을 빼야 정신연령이 맞다고 합니다

 

용기와 어정쩡함이 함께 느껴졌지만, 일단은 웃으면서 맞장구쳤는데,

 

지금 다시 생각이 나네요

 

경험없고 철없는 애들이 잘못하면 얼마나 한다고 그러는지, 왜그러는지??

 

아 참 가슴이 아푸네요

 

한참 자랄 나이에, 요새 처럼 세상에 배고픔으로 시달리게하고, 

 

보듬어주고 어떤 좋은말로 해야 좋을까싶어도 될까말까할판에,

 

자기 자식같은 생각으로는 도저히 감당이 안되나봅니다.

 

늦은 시간에 혼자서 벌~~속이 불편해서 이러고 있지만,

 

아무런 도움이 안된다는게 문제인거같아요

 

아~~~~~세상에는 왜이렇게 불편하고 화나는 일들이 있나요??

 

그냥 불쌍하다는 생각만 꽉 남아있습니다. 

 

그래도 여기 이곳 마굿간이 있어 이렇게라도

 

화풀이해놨습니다.

 

우리,, 누구 때리지말고 삽니더

 

털끝 이라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