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 생각은..??

by 검프 검프 posted Oct 31, 2011 2011.10.3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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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시간 6시25분..

아이들도 선생님들도 저녁도 먹지 못하고  벌써 4시간째 논쟁중입니다.

논쟁의 주제는 " 여학생들의 짧은 반바지. 일명 핫팬츠(?) "입니다.

언제부터인가 여학생들이 반바지를 입고 오기시작했습니다.

밖에서는 아이들의 대세라면서.

대안학교 특성상 교복을 입지 않고 일반학교 아이들과 다르게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해주고자 첨에는 그러러나 했는데 어느순간부터인가 선생님들 눈에 과하다 싶을정도로 짧아지는게 아닌가요.

그래서 먼저 아이들끼리 회의을 통해 기준을 정하고 선생님들과 부모님들과 같이 대토론을 거쳐 또다시 기준을 정했는데.

그기준이 무릎위 3분의 1이었습니다.

근데. 키가큰아이와 키와 작은아이의 3분의 1기준이 애매하다고 한학생이 이의를 제기해서

지금 그문제가지고 계속 토론중인데 결론이 안나네요.

아이들의 개성을 존중해주고 싶습니다.

제가 보수적이지도 않습니다. 근데 이놈의 교사라는 직책때문인지 아이들의 복장에 대한 생각을 내놓기가 조심스럽네요.

그래서 저는  아이들 얘기를 듣고만 있는중입니다.

아이들이 워낙에 자기주장들이 강해, 타협점이 잘 안나오네요.

 

마굿간 가족여러분 뭐 좋은방법 없을까요?

좋은제보 있음 부탁드려요 ^^;;

저녁 맛잇게들 하시구요. 즐거운 저녁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