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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 게시판
2011.10.04 11:04 조회 수 1884

연휴 마지막날 ....

하루종일 뒹기적거리다가 저녁에 툴툴 털고 일어나.

온 가족이 영화를 보러갔다.

지난 번 도가니를 볼 때 예고했던 의뢰인이 재미있을 거 같아서

온 가족이 만장일치로 의뢰인을 보기로 했다.

고2인 아들녀석은 영화를 고를 때

평점을 먼저 살펴보고 이리저리 재면서 이영화는 어떨까 저건 어떨까 하면서

마냥 신났다.

 

지나번 도가니를 봤을 때는 온가족이 돌아오는 차 안에서 한숨을 쉬며 어떻게 그런 일이 있을 수 있는지

흥분을 감추지 못했었는데.

어제 돌아오는 차 안에서는

영화의 완성도가 떨어졌다는 둥 뻔히 결말이 보였다는 둥

일상적인 평론만이 이어졌다.

 

이렇게 아들 녀석과 팔짱을 끼고 영화 볼 날이 얼마나 될까??

이제 부쩍 커 버려서 각자의 둥지를 틀면 그 마저도 힘들거라 생각하니

마음이 조급해져서...

밤 줒으러 가자~~~~~  밥 먹으러 가자~~~~  쇼핑하러 가자~~~~

아들을 조른다.

 

마굿간 가족 여러분

이번 주에 온 가족이 영화를 함께 보세요~~~~

요새 한국영화 너무 재미있쟎아요??

 

 

 

  • profile
    라임 2011.10.04 11:26
    ^^저는 아들이랑 `파퍼씨네 펭귄들` 보고 왔어요~
    순 초딩들이 많던데 중2인 아들이 재밌었다네요..^^
  • ?
    제이 2011.10.04 12:52
    아들과의 시간 마니마니 즐기고 누리세요~~ ㅎ
  • ?
    한우리 2011.10.10 10:49
    우왕~ 부러운 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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