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다녀오겠습니다.

by 이새붐 이새붐 posted Oct 14, 2022 2022.10.14 08:3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다음 주 출국에 앞서 미리 인사드립니다.

예고해드린 바와 같이 다음 주 월요일자원봉사를 위해 네팔로 향합니다.

원래 마굿간 참여 인원은 10명이었으나한 분이 사정이 생겨 9명이 출국하게 됐습니다.

이미 수개월 전에 참가자 선정은 끝냈습니다.

하지만이후로 코로나 19가 재확산되는 등 정상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지 걱정이 많았었죠.

다행히도 많이 완화되어 예정대로 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기대하지도 않았는데우리 봉사대원을 위해 뜻밖의 선물을 챙겨주신 마굿간 식구들도 계십니다.

유용하게 잘 쓰고 오겠습니다감사합니다.

하지만아쉬운 소식이 있습니다.

안타깝게도 이문세 님께서는 피치 못할 사정으로 인해 이번 자원봉사에 함께 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상치 못한 연락에 당혹스럽기도 했는데요대장님 없이 우리끼리 모든 걸 진행하고 마무리까지 해야 한다는 생각에 오히려 모든 대원은 그 책임감과 의무감에 열정이 더 올라와 있습니다.

진심으로 봉사하고 싶은 마음에 나도 참여하고 싶었는데.’ 하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하지만그 기준을 정립하기도 쉽지 않았고인원은 10명으로 한정되어 있어 어쩔 수 없었음에 다시 한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정말 좋겠다.’라며 부러워할 수도 있지만현실적으로 사회생활을 하면서 11이라는 긴 시간을 낸다는 건 쉽지 않은 일입니다.

게다가 사비를 들이고 자기 시간을 빼서 참여하는 여정입니다.

아시다시피 편안하게 휴양하러 가는 것도 아니고누구에게 돈을 받거나 인정을 받는 것도 아닌말 그대로 자원봉사입니다.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도 크겠지만여러분을 대신해서 대표로 간다는 생각으로 응원 많이 해주시고요격려도 부탁드립니다.

 

잘하고 오겠습니다.

'대한민국 마굿간'이 정말 괜찮은 모임이란 걸 보여주고 오겠습니다.

10월 27일 귀국한 후 '수고했어~' 칭찬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오겠습니다.

네팔 국민은 우리나라처럼 코로나 19 방역수칙에 동참하고 지켜야 하는 의무감 같은 게 적답니다.

또한코로나 19에 걸려서도 아무렇지 않은 듯 일상생활을 하고국민 대부분이 마스크 착용도 하지 않는다고 하네요.

이런 상황에 우리 대원들 코로나 19에 감염되지 않도록 기도해 주세요.

끝으로, 이번 일정에 운영진 대다수가 참여합니다.

현지에선 시차도 있고산악지역이라 인터넷도 잘 안되어 마굿간 접속이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러니집을 비우는 동안은 한국에 계신 운영진들 말 잘 듣고 계세요~ ^^

얼른 다녀오겠습니다~!!!



2022nepal.jp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