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2부를 보다가......

by 행복한마초 행복한마초 posted Oct 29, 2018 2018.10.29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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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광주광역시에 사는 50대 후반의 가장입니다.

일요일 오후,

지난 주 원래 거의 빠지지 않고 보는 음악프로그램을 보다가 잠시 채널을 돌렸을때

형님의 모습이 보여 계속 보게 되었습니다.

아날로그의 모습과 감성을......

나도 젊은시절 장만한 턴테이블과 지금은 찾아 다니며 모아야만 하는 LP판들이

나의 보물 1호임에는 우리들 세대의 같이 가는 아날로그적 감성이 아닌가 싶습니다.


나는 사실 형님의 "별이 빛나는 밤에"를 거의 듣지 못했었습니다.

그 후에 MBC FM "오늘 아침 이문세입니다"에서 자주 들었던 그 기억이

내게는 참 행복한 시간들이었습니다.

그러다.....

제 기억으로는 2008년 밸런타인데이인것으로 기억하는데

형님의 떨리는 목소리와 함께 이영훈님의 사망 소식을 전하는

형님은 제게는 참 힘겹게 들렸음을 지금도 기억합니다.


어제 집사부일체를 보다가 형님의 이벤트 공연 중

출연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며 지붕 위에서 나타나는 모습에

왜 갑자기 눈물이 터졌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난 남자 보다는 여자를 좋아하는데도 말입니다.   ^^

그것은 감동이었습니다.

그렇게 집사람과 막내의 눈을 피해 눈물을 훔치고 있을 때

처형한테서 집사람에게 전화가 왔더군요

형님의 그 모습을 보다가 처형께서도 울었다고요.


내가 가장 좋아하고 노래방에서 꼭 부르는 노래는

"나는 행복한 사람"이구요

"광화문 연가"를 자주 듣고 또 부르는 노래입니다.


지금까지 아직 형님의 공연을 한번도 보질 못했답니다.

물론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습니다마는

이번에 광주 공연은 꼭 찾아 뵙고 싶습니다.


조금은 늦었지만 이번에 16집 발매를 축하드리구요

제게는 없는 15집과 이번에 16집 앨범들을 구해야겠네요

(1집에서 14집까지의 음원은 제 PC에 간직되어 있거든요)

항상 건강 하시길 빌구요

오래 오래 저희들에게 멋진 노래와 춤과

그리고 웃음과 감동을 주는 그런 멋진 천상 "가수"로

남아 주시기를 빌겠습니다.


다시한번......

   형님의 건강을 빕니다.                     

                       

                                    광주에서 행복한 마초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