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굿간 방문을 환영합니다.
마굿간배너
자유 게시판
2011.07.22 20:57 조회수 2123

정말  너무너무 오랜만에 글을 올리네요...

 

두 달전만 해도 전업주부로... 한가롭고 여유로왔는데...

 

두 달전부터 다시 직장엘 나가고...저도 하나밖에 없는 제 딸도...남편도 적응하느라 고군분투하고 있죠.

 

그래도... 그렇게 지긋지긋했던 제 살들도 조금씩 깎이고 있고...

 

누구엄마로 불리우다 ...제 이름 석자 다시 찾아 불리우고 있고...

 

뭔놈의 자신감인지 늘 쌩얼로 온동네방네 돌아다니다가...이제는 풀메이크업 얼굴에 장착하고...ㅋㅋㅋ

 

편하디 편한 플랫슈즈 내지는  운동화 슬리퍼만 신다가... 하이힐 또깍또깍 소리내며 걸을땐...

 

왠지 자신감 충만해집니다...

 

여기까진 그래도 좀 긍정적인 측면이였구요...

 

현실은 ...ㅠ.ㅠ 고생바가지입니다.

 

일단 ...아이등교준비와 제 출근준비 할라치면... 말 그대로 전쟁수준이구요...

 

고된업무 마치고 오면 집안 일은 산더미...

 

일주일의 엿새는 외식으로 식사를 떼우고...요점은 신랑에게 미안하고 죄스럽고...

 

이틀전에 돌려놓은 빨래는 세탁기에 그대로...오늘은 널고 자야지...하고 소파에서 스르륵... 잠들고...

 

또 돌리고 돌리고...빨래가 너덜너덜...ㅋㅋㅋ

 

암튼... 이제 한 살도 안된 울 애완견 루희는 시댁으로   거주지를 옮기고...

 

뭐...대충 이렇습니다.

 

오빠노래 한 번 여유있게 들을 시간이 없구...

 

그나마  세상 좋아져서...업무중에도  책상에 앉아... 트윗질...카페질...카톡질이라도  하니 좀  숨통이 트인답니다.

 

카페는  폰으로  매일 출석하나...글 한줄  올릴 여유도 없으니...

 

그래서 번개공지도  놓치고...콘서트도  뒤늦게 예매해서...앞줄도 못 앉고...ㅋㅋㅋ

 

이번 여름캠프도 가고 싶은데...어찌 될 지 몰라서  추이를  보는 중이랍니다.

 

우리 마굿간 가족 여러분...이 무더위 잘 살고 계시죠?

 

이제  마굿간 가족이 된지도 어언 1년이 되어 가네요.

 

그래도  몇몇분하고는 친분도 쌓고... 그런데...아직까지도  새내기 이름표를  감히 뗄 수 가 없네요.

 

아무쪼록~ 모두모두 건강하시고...

 

잘 지내시구요...

 

"가을이 오면~ "오빠 콘서트도  많으니  자주 자주 뵙고...

 

번개도  좀 ... 폰으로  문자로도 왔음 좋겠구요..ㅎㅎㅎ

 

"가을이 가도" 송년회도 있으니...

 

그때를 기약하며 우리 잘  ~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오빠가   귀국하시는 날이라는데...

 

어찌...  세상이   조용하네요... 몰래  잘   오셨는지...ㅎㅎㅎ

 

오늘부터  우리랑   같은  하늘아래   계신다  생각하니   좀  위로가  되네요.

 

마굿간 여러분...두달간...잘도 참아내셨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ㅎㅎㅎ

 

우리  또 뵈요!!!

 

저도   위킹맘으로 ... 열심히  생활하다 뵐께요~~~^^

  • ?
    이상민 2011.07.22 23:29
    위킹맘 쉽지 않죠.. 하지만 모든게 시간이 지나면 조금씩 나아지고 익숙해질것입니다... 오빠는 해외방 식구들이 무사히 되돌려 드렸으니 국내 식구들은 이제 편히 숨쉬세요.. 오빠 없는 하늘하래 우린 또 열심히 살아보렵니다. ㅠㅠ
  • ?
    바다소리 2011.07.23 09:09
    그래 .. 열심히 살자.. 다시 오빠 볼 수 있을때 까지..^^
  • ?
    해바라기소녀 2011.07.26 22:00
    네~ 되돌려 주셔서 넘 감사해요.ㅎㅎㅎ 이제는 우리도 좀 숨시고 살려구요~ 격려의 말씀 감사드리구요... 오빠없는 하늘아래에서 오빠 그리며~ 행복하게 지내시길~^^ 아마도 호주사랑에 빠지셔서 일년에 한 번은 가실듯...^^
  • ?
    바다소리 2011.07.23 09:07
    아이 돌보랴.. 집안 일 하랴... 많이 힘드시겠어요. ^^ 아마 많은 분들이 공감하는 부분일 거 같아요.
    그래도 힘내시고 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세요. 홧팅!! ^^
  • ?
    해바라기소녀 2011.07.26 22:01
    감사합니다. 힘들긴한데... 그래도 뭔가 보람도 있답니다. 응원감사해요!!!닉네임이 넘 시원하네요~^^ 바다소리가 들리는듯~^^
  • ?
    김영혜 2011.07.23 10:40
    일마치고 집에오면, 손도꼼짝하기 싫을건데.. 그래도ㅋㅋ씩씩하고 밝으신거같습니다. 전업주부라도 아주 가끔은 세탁기에 옷을 돌리고돌리고할때가 있어요 ㅋㅋ누구나 경험을 하는가봐요
  • ?
    해바라기소녀 2011.07.26 22:02
    하긴...저도 나이먹으면서 손에 들고 있는것 찾고 있기가 일쑤... 건망증에 몸서리가 쳐진답니다. 옷들은 너덜너덜... 세탁을 넘 깨끗이 하는게 아닌지...ㅎㅎㅎ 씩씩하고 밝지않은데 그렇게 봐주시니 몸둘바를 모르겠습니다.ㅎㅎㅎ
  • ?
    가을소녀 2011.07.24 16:50
    홧팅하세요~~ ^^
  • ?
    해바라기소녀 2011.07.26 22:03
    네~ 순옥언니~ 언제나 조용히 응원해주셔서 감사해요. 저는 해드린것도 없는데...죄송... ㅡㅡ;;
  • ?
    미니마미 2011.07.25 01:14
    그래도 뭔가 할일이 있고 바쁘게 사는 삶이 더행복하고 즐겁다고 생각해요.저는
    화이팅하세요 지니씨!
  • ?
    해바라기소녀 2011.07.26 22:04
    언니는 하늘을 나르며 멋진 커리어우먼으로 살아가시니...참 멋져요. 화이팅할께요!!!^^ 감사해용!
  • ?
    오아시스 2011.07.25 11:57
    꼭 저를 보는 듯합니다. 저두 둘째 출산휴가 끝에 7/11에 복귀하고 정신없이 보냈습니다.
    2주 보내고 나니 회사일은 감을 회복하는거 같은데, 집안은 그냥 적당히 포기하고 살고 있지요. 그래도 즐겁게 지내려고 홧팅중입니다. ^^
  • ?
    해바라기소녀 2011.07.26 22:05
    네~ 우리 그렇게 해보아요. 적당히 포기하며...사니까 살지...안그러면... 못살죠.ㅎㅎㅎㅋㅋㅋ
    오아시스님도 화이팅하세요!!!
  • ?
    귀여운도깨비 2011.07.25 21:34
    지니..아우님..그래도 난 부럽당...집안일이 좀 고되더라도~~~당당하게 멋지게..아자아자..
    글고 안양공연때 우리 만나요....
  • ?
    해바라기소녀 2011.07.26 22:06
    언니~ 오랜만이죠? 요즘 카페에 글 한 줄도 못올리고...매일 출석은 한답니당. 언니는 여전히 한결같은 모습으로 활동하셔서 참 좋아요. 우리 안양콘써트때 만나요. 이번엔 친구도 아이도 없이 혼자가서...뒷풀이도 가고 자유롭게 있다오려구요. 언니도 허락받고 오셔요. 근데 울 신랑은 허락을 안해주네... 안해줘도 갈꺼지만...ㅋㅋㅋ
  • ?
    운영자 2011.07.26 10:07
    요즘 뜸하다햇는데..결국 좋은일인거죠?^^
  • ?
    해바라기소녀 2011.07.26 22:07
    좋은건가요? 모르겠네요... 좋을수도 안좋을수도... 번개치면 달려가고 싶어도 퇴근하면 녹초가 되어서는...그래도 이번 번개는 어떻게든 맞을라구요. 우리 강운영자님! 추진 힘써주세용!^^
  • ?
    오빠라부를께 2011.07.26 19:51
    지니씨~^^
    어느곳에서라도 지니씨의 따뜻함이라면
    모든 것 충분히 잘 하실수 있을거라는거 믿어의심치 않아요^^
    응원할께요.
    그 모든 것 다른 가족들이 포기하고 곧 적응될 날이 올거라는거...ㅋㅋ
    18년차 워킹맘의 경험에서 우러나온 경험담..ㅋ
  • ?
    해바라기소녀 2011.07.26 22:09
    저를 잠깐 보시고...제 따뜻함을 눈치채시다니...ㅋㅋㅋ 대단하셔용! 언니~ 좋게 봐주시고 예쁘게 말해주셔서 감사해요. 18년차 워킹맘께 많이 배워야겠어요. ^^많이 알려주세요~^^언니~
  • profile
    내오랜... 2011.07.28 16:01
    부럽네요^^
  • ?
    해바라기소녀 2011.07.29 03:08
    범수님은 늘 부럽다하시네요? 장가보내드려야겠다 ㅋ 암튼 부러움받는게 맞는거죵? 힘들어서 쓴건뎅...^^
  • ?
    나리 2011.08.10 14:12
    남편 분과 나눠서 하시는것이 어떠신지..... 저는 친정 엄니께서 도와주시는데도 힘드네요... ㅠㅠ

자유 게시판new

단일배너

행사앨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