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원으로 비교할수 없는 행복한 운동회.....

by 귀여운도깨비 귀여운도깨비 posted May 23, 2011 2011.05.2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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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생각해 보면  넘 떨리고.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저 같이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가 무슨 용기로 10년이나 된 마굿간 가족들 행사에 참석 하려고 헀는지....저희부부는 많이 놀라고 있습니다~~~~ 운동회 신청해 놓고 하루하루 기다리다가....며칠을 앞두고는 정말로 떨리고 가지 말까 하는 생각도 하였습니다~~~~당일이 되자 정말로 미치겠더라고요....그러다가 나도 모르겠다~~~가자..가고 보는거야 하면서도 얼마나 떨렸는지 모릅니다~~~~

 

어색한 마음으로 도착하고..임민정아우님이 제일 먼저 반겨주시고..댓글 달으면서 익힌 반가운 가족들과 인사하고 나니. 저만치서 짠하고 나타나셨다..(문세오라버니) 반갑고 설레였지만...버벅대고..미치겠다.....왜 이렇게 마음과 머리가 따로 노는지~~~~남편한테 큰소리 쳐놓고~~~정말로 챙피헀습니다~~~

 

운동회가 시작되고...뭔가를 해야 했지만~~~~원래 운동도 못하거니와  그날은 며칠동안 알아온 몸살과 삔다리로는...넘 버거워서...핑계같아서 말하기도 어려웠고...제 마음은 그게 아니었답니다...

 

문세오라버니와 사진도 찍고 싶고. 싸인도 받고 싶고....주위만 빙빙 돌다가..남편이 그럼 못쓴다고 해서~~~ 용기 .용기 내어서 소원성취하였습니다.....

 

새내기들 인사하는 순서가 있었으면..집에서 많이 연습헀을 텐데~~~평상시 공연장에서 이벤트에 당첨되신 분들 보면 넘 부러웠건만....멍석 깔아놨다......넘...헤맸어요....가족 여러분 이해해 주세요....

 

근데 이세상에서 믿을사람 없다는데~~~~그자리에서 남편이 10만원~~~얘기할지 꿈에도 몰랐었고...순간 넘 당황헀었답니다~~~ 사건인즉 이렇게 된겁니다~~(토요일날 운동회 가자하니까...출근 할수도 있다해서....회사가지 말고 가자 헀더니....뭐 달라해서....얼떨결에 나온 말이 십만원이었답니다..

 

마지막으로 저희를 반겨주신 강형석님.임민정님.이용구 부부님.최덕기님.양영순님.김지영님...정지니님 만나서 반가웠고요~~~점심 먹을떄 신헤영님..못알아봐서 미안하고요~~~(건강은 괜찮지요)  또 저녁 식사떄 수원 사시는분 인사시켜 주셨는데 제가 멍멍해서 성함을 못여쭈었네요~ 또 계신데.....아무튼 마굿간 가족여러분 감사했고 고마웠고 진심으로 행복한 하루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