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으로 절묘한 비유..

by 윤윤맘 윤윤맘 posted Jun 20, 2013 2013.06.20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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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  핸펀으로 마굿간 홈피의 새글들을 검색하고 있는데 초딩 6학년 큰딸냄이 물어보네요.

 

"엄마 오늘 날씨 저기압이야?"

 

"웅, 비오는 날은 저기압이지. 어떻게 알았어?"

 

"밖에서 아래층 음식냄새가 많이 올라오자너. 원래 비오는 날은 마굿간 냄새가 더 많이 나는거래."

 

????????

 

외양간도 아니고, 돼지 우리도 아닌 마굿간이라니요.

 

엄마가 마굿간에 빠져있으니 딸냄도 세뇌된듯 하네요.

 

잠깐 뜨끔한 엄마는 난데없이 과학 공부를 시키고 있습니다.

 

에구구,

 

앞으론 애들 재워놓고 들어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