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굿간을 향한 기도

by 푸른등불 푸른등불 posted Jun 05, 2019 2019.06.05 1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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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위치가 웬만하면 나서지 않아야 하는데

조금 연배가 높다고 노파심에 자꾸 나서게 되네요.


마굿간을 사랑하는 마음은 똑같습니다.

누구도 더하거나 덜하지 않을 것입니다.

조금씩 결이 다를 뿐입니다.

생각과 견해가 다른 것은 당연합니다.

그것을 어색하게 생각하거나

갈등으로만 여기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은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마굿간은 사람 사는 곳이지

진공상태이거나 무한청정지역이 아닙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문제를 다루는 방식이 달라야 합니다.

그것이 자존심의 높이고, 자부심의 깊이입니다.

 

해서 당부하고 싶은 것은

어떤 경우에도 운영자와 운영진이 흔들리지 않아야 합니다.

그들의 자존심과 위치를 굳게 지켜주어야 합니다.

그것은 그들의 헌신과 희생에 대한 배려이기도 하지만

그것이 곧 우리들 자신을 위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운영진은 모든 회원들의 소리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누군가 마굿간의 작은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면,

그것은 온전히 운영진의 몫입니다.

리더십은 그런 것입니다.

 

일에는 우선순위가 있습니다.

네팔 봉사팀 구성과 준비에 속도를 내십시오.

이 선한 일에 차질이 없도록 마음을 모아야합니다.

 

문제가 있으면 언제나 답이 있습니다.

마굿간은 지금까지 충분히 지혜로웠습니다.

서로를 다독이며 차분히 길을 열어 가리라 믿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