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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12 14:26 조회수 969

사실 마굿간 가족들이 부러워 할까봐

문세형님과 야구.족구했던 글을 안 쓰려고 했는데

형님께서 커밍아웃 하셨으니..

함께한 시간의 후기를 남깁니다.


금요일 저녁! 야구방 총무의 톡!

문세형님 오신다는.. ㅎㅎ

벌써 설레임 시작~~


토욜 일치감치 총무랑 야구장 도착했는데

잠시후 교주님께서 짠~  하고 나타나셨습니다.

인사만 했지만

막 막 달려가서 안기고 싶었어요


문세형님은 2루수 4번타자.

야구는 많이 해보신게 아니라 뛰어난 실력은 아니었지만

타고 난 운동신경과 센스는 아마 동급 최강이실 듯.


안타로 날아간 타구는

타구 스피드가 어마어마 했습니다.

비록 공을 어디로 던질 지 고민하시다가 에러는 했지만

땅 볼 타구를 능숙하게 잡아내시고..


야구마치고 족구!

족구야 뭐 다 아시겠지만.

족신! 이십니다.

운좋게 문세형 편이 되어서

저녁내기 3판 2승에서 가볍게 승리!

이어서 사우나 내기는 저를 .공격수로 보내며

일부러 져주는 센스까지 발휘해 주시고..


드!디!어!

사우나..

음.. 상상하시지 마세요~~

암튼 음..  아직 3,40십대의 몸을 자랑하시더라구요.

같은 탕속에 있던 행복한 시간들.. ㅋㅋㅋ


예상대로 밥은 문세형님께서 협찬하셨습니다.

뚜뿔 한우! 값비싼 한우를 원없이 먹고.

이런저런 얘기꽃을 피우며 마무리 했습니다


일주일이 지난 지금도 행복하네요

페북에 자랑글까지 올리면서

또 하나의 기분 좋은 추억 하나 만들었습니다


문세형님~  감사합니다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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