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내일...

by 정승규 정승규 posted Mar 16, 2013 2013.03.16 22:58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불안과 설렘이 교차하는 아름다운(?) 밤입니다.

 

처음에 무모하게 도전한 풀코스 마라톤의 묘한 마력에 빠져 한해한해 지나 벌써 8년째 접어드네요.

비록 얇은 다리지만 달릴때 마다 내 심장이 여전히 뛰고 있음을 느끼며 행복과 의욕을 충전합니다.

하지만 대회가 다가올때마다 이번엔 내몸이 과연 몇킬로까지 버텨줄까?하는 불안감은 여전하네요.

용구 형님의 글을 읽고 잠시나마 위안삼아 봅니다.

 

숨이 차고,온 몸이 아프고, (금단이 오고,) 멈추고 싶은 순간에도 한발한발 겸손히 앞으로 달려가겠습니다.

그 에너지로 또 몇달을, 그 다음의 또 몇 달을, 앞으로를 힘차게 헤쳐나가리라 마음먹어 봅니다.

 

한주동안 금주로 몸을 혹사시켰더니 글쓰기도 힘드네요...

검정 피부 더 검어질까 걱정입니다.

 

암튼 내일은

용구 형님도

김연아도

화이팅!!!

 

 115066042.jpg : 저도 내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