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음악회와 이문세

by 푸른등불 푸른등불 posted Mar 13, 2013 2013.03.13 12:07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은 결코 간단한 공연이 아니다.

5만석을 한꺼번에 유료관객으로 채우는 일도 그렇고

음악적으로 만족한 공연을 소화해내는 일도 그렇다.

가수로서 일생에 한번 올까 말까한 기회이다.

아니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뮤지션은 매우 제한적이다.

우리의 이문세가 그 도전에 나선다.

생각과 에너지의 집중이 필요한 때다.

모두의 기도와 성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그런데 이 즈음에 부담스러운 부탁을 문세에게 했다.

내가 섬기는 교회가 창립 50년을 맞아 자선음악회를 하게 되었다.

지역사회의 중증장애인시설을 돕기 위한 공연인데

22년 경륜의 서울필하모닉을 초청했다.

성악가도 몇 사람 초청했다. 거기에 욕심을 냈다.

이문세를 게스트로 초청한 것이다.

바쁜 와중에도 흔쾌하게 응해 주었다.

물론 자신의 공연처럼 많은 곡을 부르는 것은 아니지만

익숙한 MR이나 밴드 반주가 아닌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추어 노래해야 하는 부담이 있다.

그림은 그럴 듯 한데, 복잡한 때에 부담을 준 것 같아 마음에 부담이 있다.

그래서 “대한민국 이문세”를 위해서 더욱 기도하기로 했다.

“하나님, 착한 이문세, 공연 대박(?) 나게 해 주세요!

탁월하고 영감 있는 공연되게 해 주세요!”

 

이웃사랑자선음악회는 4월 11일(목) 오후 8시 강북문화예술회관에서 한다.

서울필하모닉과 이문세는 이 음악회에 재능을 기부했고

공연수익 전액을 중증장애인 시설에 기부한다.

전석이 초대권이고 광고후원자들과 지역주민들이 초청대상인데

문세에 대한 고마움 때문에 마굿간에 초대권 일부를 기증할 생각이다.

아마 마굿간 천국방(당신들의 천국)에 드리게 될 것 같다. 조만간..

자선음악회가 “대한민국 이문세” 공연을 축복하는 기회가 되길 소망한다.

 

P.S: 혹 자선음악회에 대해 다른 문의가 있는 분은

H.P: 010-3863-2294 에 문자로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