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시작된 발차기 ...2012 붉은 노을 울산 ...그리고..

by 겨울마녀 겨울마녀 posted Feb 13, 2012 2012.02.13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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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리고 기다리던 울산공연 일정이 잡히고 한달동안

내가 뭘해야 했을까요?? 

그저 우리동네에 오신다는 자체 만으로도 설레고 들뜨는 마음으로..

울산방송에선 짧은 홍보기간때문이었을까요??

채널만 돌리면 나오는 오라버니 공연 소식... 틀면 나오니 ,,저는 매일 히죽히죽 ~ㅎㅎ

광고가 많이 나오는 만큼 .. 울 남편 마음을 비워가던걸요 ㅎㅎ

2월 10일 11일은  울 마눌님 얼굴 보기 힘들겠구나.. 그러면서 .. 놀리구...ㅋㅋ

아이들마저도 ..... 당연히 엄마는 그 곳에 있으려니 ... 찾지도 않더만요 ...울산 방송 .. 감~ 사합니다 ~ ㅎㅎ

 

작년 연말 대구공연이후  40일 만에

2012년 다시 시작되는 오라버니의 발차기를 울산에서 시작해주시고 함께 수 있어 더 없이 행복하고 감사했구여~

발차기 살살하시라고 부탁드려도 여젼히 넘치시는 오라버니의 에너지 덕분에

덩달아 저두 얼마나 뛰고 소리질렀는지 ..ㅋㅋ

여태껏 제가 뛰었던 것보다 훨씬 더 높이 (?) 뛰고 더 크게 소리 지른것 같아요~

오늘까지 팔다리 쑤시고 목도 아픈걸 보니 ~

빡세게 나눠주신 기.. 꾹꾹 눌러 담아뒀다  오래오래 행복해야 하는데 ......어떡하죠??

벌써 그리워졌어요~~~

기다림이 컸던 만큼....허탈감이 더 크게 찾아오나봅니다 ..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한달간의 기다림 .. 그리고 그 꿈같았던 시간이 지나고 ..

저는 주체할수 없는  혼란속을 헤메이고 있는 듯합니다 ..마치 공연을 제가 다 해낸것같은 ..

이젠 조금 초연해질수 있다고 자신하고 우기며 지내왔는데...에혀~

공연이 끝난뒤 찾아온 공ㅎㅓ함이 나를 괴롭히고 .. 어제는 종일 끙끙 대며 머리 싸메고

이노무 몹쓸 병이 또다시 슬그머니 재발한것 같기도 하공~~ 아시죠?? 다들 그 병이 뭔지 ..

또다시 이곳저곳 다른지역 공연티켓 사이트를 기웃거리고있는 제모습에 또 급 우울~

아~~~~~~ 이젠 다시는 이러지 않기로 했는 데 ... ㅋㅋ

아~ 그러고 보니 제주 막공까지 몇개 남지 않았네요~~~

 

 

오늘 울산엔 .....

이런 제맘을 알았는지 하늘에서 하얀눈이 펑펑  내리고 있어요~

눈구경이 힘든 따뜻한 동네라 ,,

불편함따윈 잠시 뒤로 하고 마치 아이마냥 반갑고 행복하기만 합니다 ~

마치  혼란스런 제 맘 정리 하고 새로이 시작하는 한주 깨끗하고 이쁘게 시작하라는 그 분의 선물 같아서 살짝 위로도 되구 ~

창 넓은 까페에서 눈 쌓인 바깥풍경 바라보며 커피 한잔 마시고 싶은 오후입니다 ~~~

당근 .. 문세오빠 노래를 들어야겠죠??!! .

모두들 새로운 한주.. 기분좋은 출발 하세요~~

 

그리고 ..울산님들 꽤 많이 계신듯 했는데  일일히 인사를 다 못나눠서 아쉬웠어요~

다음에 ,,  다음에는 우리 꼭 찐하게 인사나눠요~^^~

 

 

 

 

 

좀전에 금요일 함께 공연을 보고온 친구들은 공연 보고나서 너무 행복하다고 고맙다고 

전화와서 난리났네요~

문세오빠의 마력에 빠져  허우적 대고있다고 ..  

최소 일년에 울산에서 두번 이상은 봐야겠다는데 ...

문세오빠 .. 멀지않은 날에 또 다시 울산으로 오실거죠??

이젠 빼먹어서 아쉬워서 아쉬운동네 울산말고 ..먼저 챙겨주는 울산이길 바래요~~^^

근데 .. 친구들이 너무 많이 빠지면 안되는건데 ... 라이벌이 또 늘어났어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