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인 내 딸.

by NewBoom NewBoom posted Aug 18, 2018 2018.08.18 07:14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ESC닫기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딸아~ 너는 무슨 남친을 그리 자주 바꿔?

내가 뭘? 나 계속 없었어~

야~ 지난 생일때에도 있었잖아~

그 때가 언젠데?

4개월밖에 안됐잖아~ 아빠는 거의 2년이 다 돼가는데.

아빠는 힘들지~ 두 번이나 이혼하고~

그럼, 아빠는 불가능하다는거야?

그건 아니지만, 아무래도 힘들지~

알았어. 한 번 만들어볼게.

그래~

그런데, 아빠 새여친 만나면 잘해줄거야?

좋은 사람이면 잘해주겠지?


한 마디 한 마디가 전부 현실적이고, 객관적인 내 딸.

살짝 섭섭하면서도 잘 자라주는 것 같아서 뿌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