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가락이 고생을 하네요.

by 운영자 운영자 posted Aug 27, 2012 2012.08.27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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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소리가 안 나오니..메신져 사용이 늘게 되는 군요...

 

한타도 빨라지겠군..ㅎㅎ

 

어제 계방산 등반후..또 너댓시간 운전을 했기땜에 몸통이 고생을 하겠구나 싶어

 

은근 걱정을 했습니다만..다행이도 올해부터 저의 뒷동산(?)인 아차산을 안방드나들듯했더니...

 

진짜로 몸은 오히려 가뿐하고 전혀 이상이 없으나...허브나라 행사 내려가기전 발병한 감기의 끝물이

 

후두염으로 발전하였군요. 제 기억으론 난생처음으로 이비인후과에가서 입벌리고 치료받고 약받아왔습니다.

 

운영진들은 어쩜그리도 타이밍이 절묘하냐며 마치 일은 혼자다 한거같다는 듯..핀잔과함께 조롱의 눈초리로

 

저를 처다보는 순간..미안하긴했지만..진심으로.. 의도된게 아닌.. 우연의 일치로 인해 목소리가 안나와서

 

운영진들이 더 고생한것이니 양해부탁드립니다.(미안허다 얘들아!ㅎㅎ)

 

타이밍 얘기가 나와서 말이지만..모든것이 시의적절 해야 된다는 말이 실감났던 1박2일 이었습니다.

 

공연 당일오전에 비가 흩뿌렸다하구요..저녁엔 맑은 하늘에서 숲속음악회를 즐길수있었고, 다음날.. 계방산 산행에선

 

약간의 구름으로 태양광을 피할수있어 피부미용에 상당히 효과적이었습니다..

 

우리가 십시일반으로 좋은 일에 동참하기로 한 마음이 하늘에 전달된것인지.. 우리의 행사기간에 걱정했던

 

이상기후는 없었지요. 그래서 우리는 또 소중한 추억을 하나더 쌓았습니다.

 

7번의 숲속음악회중 손가락으로 꼽을 만큼 감동적인 무대로 인해 가슴속에 오랫동안 여운이 가시질않은 것이죠.

 

가창력의 끝이무엇인지를 보여주신"그게나였어"...바이올린이 등장할때 이미 "내 오랜 그녀"를 예상했지만 그래도

 

전주가 나오자 깊은 탄식과 함께 눈가엔 습기가...최후의 결정타인 "기억이란 사랑보다쩜쩜쩜"으로 먹먹해진 가슴을

 

후벼 파고야마시는 엄청난 선곡으로인해 거기서 이미 상황 종료된것이었죠..(안개꽃 추억으로 만 첨가됐더라면 하는 아쉬움..)

 

다음날 아침..비장한 각오 로 뭉친 히말라야 원정대 처럼... 선발 .중발.후발대로 나뉘어  많은 낙오자 없이 50여명의 인원이

 

자신과의싸움에서 승리하며 계방산 정상에서 맛본 막걸리 한잔과 VVIP와의 일대일 사진한장은 이제곧 전설이 될것입니다.

 

여러분! 감사합니까? 고맙습니까?

 

머리 숙여 감사하고 고맙게 생각 하셔야 합니다.

 

행사를 진행한 저와 운영진에게요??아닙니다. 절 대 아닙니다.

 

우선 지금까지 건재하시며 우리에게 이 모든 기쁨을 누리게 해주시는 VVIP께 감사드려야 하구요.

 

여러분 스스로 각자에게 감사하는 마음 을 가지십쇼. 왜냐하면..

 

지난12년간  우리 모두는.. 목소리 큰사람 적은 사람..자기주장 강한사람 적은 사람..불평불만 많은 사람 적은사람으로

 

살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여기 이곳 "마굿간"에서 만 큼은 각자의 개성을 누그러 뜨리고 동화 되려고 노력했기때문에..

 

즉..자신을 버리려 노력했기때문에...

 

현재 이시간에 감동 받고 ...웃고 즐길수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우리 각자 모두에게 박수한번 주고...짝짝짝

 

계속 감사하는 마음으로 서로가 노력한다면.. 쾌락의 극치는 계속될것 이란 말이죠..

 

처음 방문 하시는 분 .혹은  몇년 안되신분들은 이해가 안되실수 있겠으나 ...적극동참하시길바라며.

 

(누구의 묘비명이라하는데..우물쭈물하다가 인생의 즐거움놓치지마시고 다음 모임부턴 일단 참여하고 보는겁니다.)

 

감사의 마음은 긍정의 힘과 더불어.. 이 곳을 더욱더 돈독하고 따스한 기운이 넘치는 곳으로 이끌어 줄것이라 믿습니다.

 

여러 협찬해주신 분들께 또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

 

다들 이제 연세? 나이가 있으셔서...  이번 주는 몸 추스리시고.. 다음주 금요일 ...혹은 토요일.

 

가을을 맞이하며 ..뒤풀이 한번 하시죠..공지는 며칠후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