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체놀이 종결 후 짧은 회상

by 대발 대발 posted Jul 28, 2013 2013.07.28 2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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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에 간신히 일어나 밥먹고 샤워하고

이제서야 시체놀이 종결을 하네요.

죽통주에 쏘주, 맥주, 거기에 독한 고구마 쏘주를 연신 들이키며,

어느 순간 기절을 해버렸는데,

나나코누나 손님들하고 몇몇 택시 타는거 배웅하고,

그렇게 기절해 버리는 바람에

작별인사 못하고 기억속에만 떠오르는 분들,

그게 젤 아쉽고 섭섭하고 그러네요.

 

일일히 호명하고 한 분 한 분 얘기하고 싶지만,

이미들 다 하셨기에 그분들 몫으로 하겠습니다^^

(신기하게 앉았던 자리를 기준으로 전후좌우로 다 생각이 납니다...ㅋ)

 

사실,

초반에 살짝 걱정은 했습니다.

다들 늦게 온다해서, 내가 뭘 어째야 되나,

그런데 그런 걱정을 언제 했냐 싶게 다들 성격들도 좋으시고 말주변들도 좋으셔서,

시간이 어찌 갔나 싶습니다^^

 

본격적인 여름,

잘 지내다가 계절의 끝 무렵, 또 봬요~~~

 

힘 찬~ 월욜 되시길!!!

 

 

 

언덕배기서 마실 오신, 한결 여유로웠던 두 부자의 모습은,

 

셋째는 아들로 하나 갖고 싶은 욕망의 트리거를 당기셨습니다.

 

 

"불 끄고 일찍 자자 오늘은"

 

 

 

 

ps

 

 

어제 하나 볼꺼리는,

한.미.일 세 나라 동심들이 모여 그 동네를 정말 떠들썩하게도 했네요.

 

그렇게 언어가 달라도 충분히 소통하는 그들 모습을 보며,

그들의 그런 능력이 새삼 어른인 제가 부럽다는 생각을 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