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댁] 동명이인을 위한 닉네임붙여쓰기 ^^

by 광양댁 광양댁 posted Jun 18, 2013 2013.06.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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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모~든 동명인을 구별하고저

하늘은 나를 뜬금없는 광양을 택하여 이주시켰나보다?^^ 꼬 생각했답니다

 

저는 주부3대 생활苦에 푸~욱 빠져사는 요즘이답니다

1.초등1학년 시다바리하기

2.다섯살 남자녀석 어린이집 보내며 부비부비 지내보기

3.새벽별보며 남편도시락반찬 걱정하기

 

특히 2번이 혼을 쏘옥~빼어놓아 육신육신~육신만 남아

달거리때마다 칼같이 앓아눕고 있읍죠 ^^

하여 편이 전복죽을 정성껏 끓여주더라구요 오호~

 

재료손질및 완성까지 장장2시간大장정을 거친 전복죽

지인아주머니께서 알려주신대로 만들었다는데 ....

음 .... 전복은 보이지 않고 옹심이?들이 뜬금없이 떠지는것이 ...

 

한입 음~ " ~ 맛있네 맛있어요 "

입은 대사를 치고 있었지만

콧구멍으로 빠지는 이 묘한 향기 뭐지뭐지??

 

옹심이들에 정체는 통마늘 +.+

앤드~ 꼬소하라고 뜸뿍 뿌려준

참기름인줄알고 넣으신 기름 =.+

 

전복죽이지만 

통마늘과 들기름으로 맛을 내 전복맛을 깜쪽같이 숨긴 영양죽을 묵고

이 마누라는 기운을 차리고 일어나

엄청난 뒷설겆이를 했더라 ~~ 이입니다

 

여보~ 남편님아 ~ 다음번에는 남편님에 정신은 륵했으나

가격과 맛면에서 우수하지 못했던 .... 홈메이드죽말고 ^^

60년장인에 손맛이 특허맛은 맛집죽으로 사다주어요

 

 

P.S 

장마라는데 구랑 갑장인 녀석과 실내에서 버텨보기 ... 참 큰일입니다

식당놀이하재서 <짜장면>달라고 하면

우리집은 짜장면은 팔지 않는다며

안파는거 찾는다고 화딱지내는 녀석 @.-

 

 " 그럼 여기서는 무얼파나요? "

" 에이~ 그건 엄마가 알아보고 왔어야지 "

 

에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