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마라톤완주후기

by 마라톤리 마라톤리 posted Apr 02, 2013 2013.04.02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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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동아마라톤을 완주했습니다.

 엄청남 부담감.

 과연 완주할수 있을까?

 훈련은 하지않고, 대회 전(前)주 "안중근 마라톤 "참여.

 32km를 뛰는 안중근 마라톤에서 30km를 뛴후 2km는 걸어들어 왔습니다.

 소위 말하는 뛰다가 퍼진 격이죠.

 당장 다음주가 풀코스 동아 마라톤인데....

 훈련은 3번하고 출전한 풀코스도전이라 무척이나 걱정이 되었습니다.

 드디어 3월 17일 오전 8시 광화문에서 출발 소리와 함께 잠실 주경기장으로 향했습니다.

 5km, 10km뛰어가면서 절대 욕심을 부리지 말자고 마음속으로 스스로를 다스리며 한발 한발 나아갔습니다.

 드디어 하프(21km)지점 통과 기록 1시간 40분 그리고 스스로 자신감을 불어넣고 달리기 시작...

 

 이제 2km남아있는 40km지점.

 이제는 도저히 뛰는 힘보다 걷기를 바라는 지점.

 그러나 40km를 왔는데 이정도 쯤이야 하는 생각에 최선의 노력을 다했습니다.

 

 드디어 42.195m를 완주한 시간은 3시간 25분대...

 훈련없이 완주한 동아마라톤 그래도 나름 만족할만한 기록에 위안을 삼고,

 완주했슴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같이 뛴 승규도 무사히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며 점점 나아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무사히 완주했슴에 감사하며,

 걱정해 주신 마굿간 식구들에게도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고맙습니다.응원해 주셔서...

 

 이번에 뛸때도 "나는 행복한 사람'을 무척이나 많이 불렀습니다.

 그노래는 마라톤 뛸때마다 나에게 힘을 주는 노래 입니다.

 

 몇번이나 불렀는지 알수가 없습니다.

 

 진짜 완주하고 나면 행복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모두들 운동열심히 하시고 건강하시기를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