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은주] 오라버니는 무엇을 드실까요?

by 멋진은주 멋진은주 posted Aug 30, 2012 2012.08.30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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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제야 몸도 마음도  정상입니다.


일요일 여러분이 산행을 하실 때 저는 화천 '이외수 문학관'을 다녀왔습니다.


가는 길은 드라이브의 정수라 할 만큼 아름답고 환상적이었습니다.


그러나 멀더라고요. 첩첩산중! 그래도 길은 끝까지 포장된 길이었습니다.


우여곡절 다 풀어내기엔 속타는 개인적 사정을 뒤로하고


이외수선생님을 직접 만나 사인받고 사진찍고 문학관설명도 들었습니다.


춘천에 나와 맛있는 닭갈비와 막국수를 저녁으로 먹고 울산행.


다음날 아들 학교 가야한다고 정말 열심히 운전해서 12시 조금 넘어서 도착했네요.


아들 학교 보내놓고 그냥 쉬었으면 빨리 회복되었을까나


화요일에 아빠건강검진이 예약되어있어 월요일 오전 집에 오신 아빠께 죽을 쑤어 드리고


저녁에 시간맞춰 대장약을 드리느라 쉴 수 없었죠.


다음날은 아빠와 건강검진 병원에.


그러다보니 화요일 오후부터 쓰러져서 오늘에서야 일어날 수 있었어요.


그 사이 태풍이와서 방콕하느라 안돌아다닌것으로 커버되 저의 골골함을 표시내지 않아서 자존심은 살렸네요.


오라버니께서는 그 공연 그 스케쥴을 다 소화하시고 어떻게 그렇게 쌩쌩하신건지!


알고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