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은주] 하루를 너무 일찍 시작해도 안되요.

by 멋진은주 멋진은주 posted Sep 04, 2012 2012.09.0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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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겨우 12신데 할 일이 없네요.


새벽에 일어나 아들 밥 차려주고 꽃게된장국에서 게살을 발라 주었지요.


아침상에서의 아들은 티비광고에 나오는 그 '왕'이라고는 못하지만 얼추 '정승'의 반열입니다.


씻고 화장하고 아들 학교데려다 주면서 엄마 아빠 신랑과 병원에가서 아빠랑 신랑 건강검진 결과듣고


엄마 간단한 검사 한가지 하고 덕분에 못 한 아침식사를 넷이서 국밥집에서 하고


신랑은 회사에 엄마는 목욕탕에 아빠는 한의원에 모셔다 드리고 집에와서 손, 발 씻고 커피 한잔 마시고


그리고 나니 할 일이 없네요.


새벽에 얇은 이불 하나도 빨아서 널고 나갔다니깐요.


청소는 어제 방역하면서 열심히 했기 때문에 당분간 쉽니다.


할 일이 없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