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끌도 안되는 인간...

by 대발 대발 posted Aug 30, 2011 2011.08.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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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속에만 돌던,

 

덧 없고 또,

 

소중한 인생...

 

 

옥상이나 산에서 보는 것과는 또 다른...세상...

 

 

 

많이들 접하고 생각한 거지만,

 

정리해 놓으니 또 다르죠잉??

 

 

어제 종원이 동영상을 다시 보며 떠올려 보건데,

 

10년 전 최초의 진정한 [통합마굿간]의 분위기가 조금은 퇴색된 분위기가 듭니다.

(시작의 열정이 자연스레 수그러드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정하기 싫지만 제 주관적인 눈에는 현실이며,

 

어디로 갔는지 모르는 정겨운 사람들과,

 

어디에 있지만 보이지 않는 사람들...

 

그리고 눈 앞에 있지만 당췌 볼 수 없는 사람들...

 

그리고 나는 어디로 간건지......

 

 

 

조금 더 행복하고 가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자손들에게 물려 줄 만한 공간 아니던가요??? 이곳은???

 

 

 

그냥 잠깐,

 

우주에서 바라 봤습니다.

 

이곳 마굿간을...

 

 

 

- 대발

 

 

 

'추신

 

"먼 개솔허나" 하시는 분들껜 죄송합니다...ㅋㅋ

 

우주에 있다보니 정신착란이 와서...

 

공감하시는 분들은,

 

좋은 정신과 소개시켜 드리지여~~ㅎ

 

 

 

그리고 또 하나,

 

써 놓고 읽어보니 괴리감 조성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이 점은 혹 느끼신분들껜 사과 드립니다.

 

저는 호랭이 담배 피던 시절, 천리안 등 마굿간 통합 전 활동하는 얘기 들어도 신기하기만 할 뿐 이지만,

 

그러한 목적을 가지고 이러는 건 아니라고 학.시.리 견제구를 날려 봅니다.

 

 

오히려 최근 입대해서 활동하는 분들 중에도 오랬동안 문세형님 음악과 함께 살아 온 얘기를 들으면

 

그저 신기하고 공감갈 뿐 입니다.

 

 

 

지민언니, 빵원이형, 아키형 다 어데로 갔나???

 

 

 

 

 

 

 

 

 아래부턴

 

자세히 보셔야 감흥이...

 

대충 내려보면 쒯~

 

 

일단 은하의 크기가 개념이 안잡히는 분들을 위해 크기 개념부터 한번 잡아봅시다.



1미터

사람부터 시작해봅시다.



10미터


남자와 여자가 같이 공원에 소풍을 온 그림이죠. 


100미터


고속도로와 부두가 보이네요. 


1킬로미터 


도시가 보입니다. 


10킬로미터


도시의 중심도 보이고, 여러가지가 보이는군요. 모든것이 나타납니다. 


100킬로미터


시카고의 거대도시 영역입니다. 더불어 호수의 끝이죠. 


1000킬로미터


상공의 낮은 궤도에서 관찰한 모습입니다.
천만이 넘는 사람들의 거주지가 보이지요. 


1만 킬로미터. 


푸른 하늘과 하얀 구름, 어두운 바다. 갈색의 땅. 동쪽으로 도는 지구. 
1967년이 되서야 인간은 지구를 지구 밖에서 관찰할 수 있게 되었지요. 



10만 킬로미터. 


100만 킬로미터. 
달의 궤도입니다. 



1000만 킬로미터. 
지구가 태양을 도는 궤도입니다. 


1억 킬로미터


금성, 화성의 공전 궤도도 보이는군요. 


10억 킬로미터. (~7AU) 


태양계입니다. 다른 행성들은 잘 보이지 않지만 
태양 하나는 참 잘 보이네요. 멀리 목성이 궤도가 보입니다. 


100억 킬로미터. 


태양계 행성들 보일건 다 보입니다. 명왕성의 궤도가 보이는데 명왕성은 현재 

행성에서 퇴출된 상황입니다.


1000억 킬로미터


태양도 작게 보이는군요. 


1조 킬로미터. 


오직 태양만이 보입니다. 


10조 킬로미터 (대략 1광년) 


빛이 1년을 여행해야 갈 수 있다는 거리인 1광년입니다. 

태양계 최외곽 오르트 구름이 1광년까지 미칠것이라고 추정하고 있습니다. 




10광년 (3파섹) 


태양계도 한 점이되어 사라집니다.



100광년 


참 넓기도 한 우주~ 이제 태양계는 흔적도 없습니다.



1000광년 


슬슬 은하의 윤곽이 드러납니다. 

저 무수한 흰 점들은 바로 태양계와 같은 항성계들입니다. 



1만 광년 


커다란 별들도 전체적으로 봤을땐 작은 입자같군요.. 
하나의 구름처럼 된 듯한 모양입니다. 

우리는 우리 은하의 중심에서 벗어난 외곽부에 살고 있습니다.



10만광년 

드디어 우리 은하입니다. 우리 은하에는 약 1천억~2천억개의 태양과 같은 항성

있을것으로 추정되며, 각 항성들은 평균 10개의 행성을 거느립니다.

지구가 태양을 향해 공전하듯, 태양계 또한 은하를 중심으로 공전합니다.




자, 이제부터 이러한 은하들이 뭉쳐있는 은하단의 사진입니다. 허블 우주망원경이 촬영했습니다.

 

 

 

 

 

A Gravitationally Lensed Quasar
Source: Hubblesite.org
Source: Hubblesite.org Hubble Captures a  Five-Star  Rated Gravitational Lens
Source: Hubblesite.org Dark Matter Map in Galaxy Cluster Abell 1689
Source: Hubblesite.org Galaxy Cluster MACS J0717
Source: Hubblesite.org
Source: Hubblesite.org Massive Galaxy Cluster RDCS 1252
Source: Hubblesite.org Sample of Distant Galaxies in the Hubble Ultra Deep Field
Source: Hubblesite.org [Ultra deep field]


이러한 은하들이 전 우주에 걸쳐 최소한 수천억개가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 은하들 어딘가에 사는 외계인들 또한 우리 은하의 사진을 보고 있지는 않을까요? ^^

 


[Deep field]

 

 

하이라이트 사진 때문에 애먹네요...

마지막 사진은 딥필드(Deep field) 라고 1995년 천체가 관측되지 않는 곳을

무려 열흘동안 2.5초각(100m 거리에서 65mm의 공을 보는 각도랍니다)으로

노출을 주어 찍은 것이라 합니다.

허블의 여러가지 위대한 업적 중 가장 큰 것이라 하네요...

한 화면에 보이는 은하가 무려 1만개가 넘는답니다...

지구 같은 행성도 아닌, 태양 같은 항성도 아닌, 태양 수천억개가 모인 은하의 수가..ㅎ

 

 

무시 무시 하지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