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1일~~며칠 안남었네요.^^

by 귀여운도깨비 귀여운도깨비 posted Apr 05, 2012 2012.04.0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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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봄인것 같은데 날씨가  왜 이케 안좋은지 모르겠네요.

빨랑 날이 좋아져서 진달래.개나리.. 벛꽃등이 보고 싶고요

저만의 소풍도 가고 잡네요~*^^

 

4월은 봄을 맞아 집안의 대청소도 해야할것 같고

선거도 두건이나 있습니다.

하나의 선거는 대한민국을 위해 일하실분들~또~하나는 마굿간의 일꾼을 뽑는 달이네요.^^

저는  여지까지 선거는  빠트리지 않고 쭈욱 했었던거 같습니다. 

왜냐하면은요~~저에게 선거할수 있는 투표권이 주었졌다는 것만으로도 넘 감사하고 만족하거든요~ㅎ

 

저어릴적~한참 좋은시절~~선거권이 처음으로 나왔을떄 한마디로 표현하기는 힘들지만

얼마나 좋아라 하고 뿌듯헀는지 모릅니다.

그러나~~그러나~~기쁨도 잠시 ~~첫선거를  하는날..

제 친정 아버지께서 저희 가족들을 나란히 세워 놓으시고서는 "누구"하라고 딱 집어 주십니다.

아궁~이게 뭐야?

그리고는 선거 장소에 오셔서까지 재차 '누구"알지~하십니다.

선거를 다하고 나와서는"시키는대로 헀지"~하십니다.

나라의 일꾼을 뽑을떄마다 강압적인 선거를 하고.한번은 짜증이 나서 안한다고 헀더니

"넌 대한민국 사람이 아니니까 이 나라가 싫으면 떠나라고"~말씀하셨던 아버지~~ㅠ

저희 친정아버지께서는  정말로 필요한 말씀만 하시고 보수적인 성격에 나라일에 대해서는 관심도 많으셨고

저  젊은시절 미니스커트 한번 입고 나갈라치면 정말로 목숨을 내놓고 나가야헀고~~ㅎㅎ~~

화장도 지대로 해본적도 없고~ㅎㅎ~남들은 무슨날마다 거리를 누비고 다닐떄~ㅎㅎ~

저의 귀가시간은 열시~ㅠㅠ~고렇게 고렇게~~젊은시절을 허망하게  보내고.....

조금만 참자 결혼하고 나면 모든게 내마음대로니까~ㅍㅎㅎㅎㅎ

참는자에게 복이 오겠지~^^

 

결혼하고나면~~귀가시간도 자유~~선거권도 자유라고~~해방이라고

생각헀었지만 고건 나의 아주아주  잘못된 착각~~ㅠㅠ

어린 아이들 키우느라 귀가시간도 없었고~왜?~제대로 나가지도 못헀으니까~ㅎ

선거도 이제는 남편이 "누구"하라고 콕.콕.~ 집어 줍니다~~그것도 한달전부터~ㅠㅠ

아니~이건 또 뭐꼬?~~나도 사람이다.

 

그런데~~올해 딸아이가 처음으로 선거를 할수가 있는 나이가 되었네요.

며칠전.딸아이가 "엄마?~나 선거해?

그럼~ 당근 해야징~내가 콕 해줄께~~~~~~~~~~*^^*

그말을 들은 딸아이가 반항합니다 .자기마음이라고~~

"쪼금한것이 시키는대로 해라"~해놓고

오매~~내가 지금 무슨말을 하고 있는거여~~~~~ㅍㅎㅎㅎㅎ

이제서야~~나는 그때 친정아버지의 마음과 남편의 마음을 이해할수 있었지만

그래도 선거는 "내마음대로""내생각대로"~~~~~~~~~하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4월11일날은~~~~~~~~~~우리모두에게 주어진 소중한 투표하시고요.

산으로~바다로~영화관으로~등등~봄나들이 가시면 마음도 가뿐~몸도 가뿐~~^^

해질것 같습니다.

잘지내시고요~속터지고 왕짜증나는 일이 있으셔도 조금씩 이해하시고요.

맑은날?아주 맑은날?흐린날? 아주 흐린날?~~우리네 인생사는  이렇게 돌고 돌아는것 같습니다.

즐겁게 지내시다가~~~~~~~~~~행복한날 만나요~~~~~~~~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