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흘전부터 전 변했습니다. 콘서트를 위해..
직장에서의 스트레스를 한달에 한번하는 동네아줌마 모임에서 온 마음과 온몸을 음주를 통해 풀며 그날은 말만 안탔지
자유부인이 되어 달렸고, 쓰레기를 버리러 나간다는 핑계로 아파트 상가에 자리한 치킨집에서 시간가는줄모르고 보냈는데...
그 즐거움을 끊었습니다. 몸이 축나면 콘서트장에서 팔딱팔딱 못뛸까봐..
주말에 늦잠자는것도 몸에 좋지않을 거같아서 저번주부터 일찍 일어나 동네 한바퀴를 돌며 근육을 만들고 있습니다.
너무 아줌마같은 모습으로 콘서트장에 가기가 싫어서라는 이유가 큽니다. 55사이즈는 아니더라도 넉넉한 66으로
입으려구요.. 예전보다 씻는 횟수가 두배가 되어 저희 신랑이 놀래는 중이구요..
화장실물도 두번이상 볼일 후 내리라고 하는 저의 방침에서 너무 큰 변화지요.. 울 신랑 입에 "문세가 좋긴좋네" 하는
말을 달고살지요.. 오늘 아침에 배가 살살아파서 얼른 약을 사서 먹었습니다. 그전에 매실 한잔 먹고 말았을텐데 아플까봐
얼렁 먹었지요... 나의 이런 모습을 위해 전주 콘서트 잘부탁드려요!!!!!보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