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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안동에서 인사드립니다~~~

by 한우댁 한우댁 posted Nov 04, 2014 2014.11.04 2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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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경북안동에 한우 댁 권명옥 인사 드립니다.


여기서 아저씨에게 글을 올려도 되는지요?


개인적으로 회원가입을 하지 않는데 아저씨 마굿간은 꼭 글을 올리고 싶더라고요..


자주는 못 들어오지만 그래도 아저씨에 이야기를 하고 싶었습니다..


올해는 39세의 두 아이 엄마 권명옥입니다.


아저씨 공연도 보러 갔어요. 눈물이 났어요.. 아직도 그 공연을 잊을 수 없고 그때를 생각하면 눈시울이


또 뜨겁습니다.


그 시간은 정말 잊을 수 없고 안동여고 다닐 때 그때로 돌아가게 해줘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아저씨와 아저씨를 그렇게 감동 있는 무대 만들어주신 모든 분들.. 또 한번 감사 드려요.


아저씨 공연이 이렇게 저의 마음을 울리실지 상상도 못했습니다.


아저씨..오늘 꼭 제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요.


아저씨 공연을 도와주시는 분이 100여분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음 안동공연에서는 꼭 공연 전에 식사대접을 하고 싶습니다.


안동에서는 안동봉화축협에서 운영하는 묵향이라는 식당이 있습니다.


이곳은 관광객보다는 안동 분들이 주로 이용하시는 식당입니다.


한우이면서 값도 저렴한 이곳.. 이곳에서 아저씨와 아저씨의 그 멋진 무대를 만들어주시는


모든 분들께 제가 한우 모둠 구이를 대접 하고싶습니다.(개인적으로 묵향은 저랑 관계있는곳은 아닙니다.)


 저의 버킷 리스트에 당당히 차지한


한 줄이 이고.. 꼭 꼭 식사 대접 하고싶은 저의 간절한 마음입니다. 그렇다고 제가 가서 같이


식사하면 불편하시니 제가 예약부터 결재까지 책임지고


멋진 안동공연을 다시 볼 수 있도록 해주세요..그때가 언제가 되어도 좋습니다. 꼭 다시 한번


안동 공연 해주세요.


아저씨~~~ 저는 콘서트를 많이 다녀보진 않았지만 아저씨처럼 몸과 마음 다해 공연하시는 분은


처음 이였습니다.


잠깐 삼천포로.. 고등학교 정치경제 수업시간이 였습니다. 전 여고시절 아저씨


노래 음청 좋아하고..지금도 그러면서 교과서마다 나의 이름대신 이문세라고 적어놓았습니다.


친구들은 모두 제 책인지 알았죠. 그런데


선생님께서 책을 잠시 빌려다라고 하시더니 돌려주실 때 너 이름이 이문세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만큼 아저씨의 노래가 좋았습니다. 그리고 지금은 성인이 된 아드님 목소리도 아직 기억해요.


제가 좋아했던..그리고 아직도 좋아할 수밖에 없는 그 분..


아저씨의 재미난 이야기와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공연..또 보고 싶어요.


저는 개인적으로 텔레비전 시청을 하지 않아 더욱더 아저씨 공연이 간절합니다.


39살의 겨울이 오기 전 저의 꿈을 꼭 아저씨에 이야기하고 싶었습니다.


아저씨와 개인적 만남을 바라 지않아요.


그냥 공연 팀에게 힘을 주고 싶어요..


저는 또 그 공연을 느끼고 싶습니다.


제가 너무 오바 했나요?


아저씨! 이제는 같이 나이 들어가면서 이 시대를 살고 있네요..


저도 결혼해보니 이제 아저씨나이에는 머니머니해도 사모님 말씀 잘 듣기가 중요하지 않나


생각합니다.


완전 요즘 여성 상위 시대잖아요(농담입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하시는 일과 바라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바래요..


아저씨 건강하세요.


그리고 오랫동안 같이 즐거이 나이 들면 좋겠습니다.


이 마음 다해 사랑합니다. 그리고 고맙습니다.


201411 4일 화요일 경북 안동에서 두 아이 엄마이고 한 남자의 집사람 그리고 안동에서 소를 키우는 한우 댁 권명옥 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