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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5 16:48

대충방 천국방 후기^^

2011.12.05 16:48 조회수 1831

둘째주에 할려고하다가 할머님이 일이있으시다고 해서..

26일날로 연기를 했네요.

참석자 : 탁미미 이선희 김소연

날자가 변경돼는 바람에 많은 인원이 참석하지 못했네요...

 

매일 만나는 시간에할머니 댁에 가니ㅣ

할머니가 기다리고 계시더라구요..

가자마자 김장은 했냐고 물어보시길래..

여기저기서 많이 가지고 왔다고 하니.

다행히 할머님댁도 많이 들어왔다고 하드라구요.

일일이 한명씩 안부물어봐주시고..김장은 했냐고 꼼꼼히 물어봐주시고..

막내 문혁이가 밤에 잠도못자고 계속 뒤척인다고 밥도 제데로 못먹는다고 걱정을 하시더라구요..

마침 병원을 갔다왔길래 왜그러냐고 물어보니.. 아이들에게 가끔씩 있는 일이라고 걱정할거까지는 없다고 해서

맘은 놓이지만..그래도 걱정이 많이 돼네요..

조금 마른거같기도하고..

할머니 점심은 드시고 싶은거 없냐고 여쭤보니.

집앞에서 드셨던 갈비탕이 드시고 싶다고 하실래..

또 한상 차려서 아이들과 맛나게 점심식사를 마치고..

유진이 결혼식 청첩장을 커피한잔 마시면서 아이들 얘기 근욱이 학교얘기..

근욱이가 시각디자인과를 가고싶은거 같아요...

내년이 고삼인데...근욱이 나름 걱정이 많은거 같드라구요...

그래도 항상 열심히 공부하고..할머니 그리도 동생들 챙기는거보니..

든든하기도 하고..짠~~하기도 하고..

암튼 정말 정말 잘됐으면 좋겠어요..간절히~~~~

담달에는 소연이가 케잌을 만들어다 주기로 아이들과 약속까지하고..

또다시 발걸음을 돌렸습니다..

 

그리구요~~

저희가 할머님과 인연을 맺은지 벌써 일년이 돼었어요..

12월둘째주가 일년이 돼는 날이드라구요..

시간이 정말 빨리가는거 같아요..

유진이가 결혼식날 할머님과 아이들을 모두 초대해주었어요..

유진이 결혼식 보고 점심먹고..우리끼리 조촐한 파뤼~~라도 해야겠어요..

모두들 축하해주실거죠??

기도도 많이 해주세요~~

날시가 변덕을 너무 많이 부려요...

다시보는 날까지 다들 감기 조심하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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